[9일 오!정말] 나경원 “야당 200석 막아야” 김부겸 “200석은 여당의 엄살”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왼쪽)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위기감 VS 엄살
“야당이 180석 먹으면 패스트트랙에 다 올려서 마음대로 하고 200석이면 진짜 개헌도 할 수 있다. 야당이 마음대로 하는 국회가 되면 민생은 없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권자들이 총선을 통해 여야의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고 호소하며)

“여당 측의 엄살이다. 어느 한 정치 세력이 200석 넘을 만큼 국민들 마음이 없는데 그게 가능하겠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같은 방송에서 국민의힘이 언급하는 ‘야당 200석’은 불가능한 이야기로 여권 지지를 높이기 위한 ‘엄살’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어느 쪽이든, 과반은 막아야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총선에서 거대 야당을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재판 출석에 앞서 유권자들이 민생은 물론 여러 분야를 망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2대 총선은 심판이다. 가장 뜨거운 심판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2대 총선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답하며) 

개혁신당 후보들은 멸종위기종
“한국 정치에 더 늘어나야 되는 소신 있는 멸종위기종 정치인들을 꼭 한 번만 살려주십시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영정치에 맞서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개혁신당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며)

R&D 예산 증액과 막말 중 더 화나는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해놓고 선거가 급해지니 역대 최대 규모의 R&D예산 편성을 약속하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병 주고 약주며 국민을 우롱할 셈입니까?”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깜짝 놀랄 만큼의 R&D예산 증액을 이뤄내겠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국민 기만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민주당의 만행은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신주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논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막말 논란이 계속 나오는 김준혁 후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막말 후보니까 사퇴시키라고 국민의힘에서 얘기한다고 그러면 윤영석 후보 빨리 사퇴시키는 것이 맞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배승희의 뉴스킹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막말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김준혁 민주당 후보들의 사퇴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막말을 한 윤영석 후보를 사퇴시키라고 반박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