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을 넣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밀키스 신제품을 내놨다.

롯데칠성음료는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무탄산 밀키스 신제품 ‘밀키스 무스카토’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500ml 페트형태로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 탄산 넣지 않은 ‘밀키스 무스카토’ 내놔  
▲ 밀키스 무스카토(왼쪽)와 기존 밀키스 제품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밀키스의 장점인 부드러운 우유맛에 유명 포도재배 산지 중 하나인 칠레에서 수확한 무스카토 포도과즙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고 건강에 좋은 유산균 발효액도 첨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청포도 트렌드와 과자, 초콜릿, 젤리 등으로 확장되는 유산균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무탄산 형태의 ‘밀키스 무스카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신제품 출시로 우유탄산음료 1등 브랜드 ‘밀키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력 강화 및 차별화에 더욱 힘써 국내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출시로 밀키스 종류는 탄산타입의 오리지널, 요거트맛, 바나나맛을 포함해 총 4종으로 늘어났다.

밀키스는 1989년 출시된 이후 28년간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8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밀키스 누적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