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11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서울 종로 현역의원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총선 3자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최 의원이 29.6%, 곽 예비후보는 36.7%, 금 최고위원은 5.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7%, ‘투표할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9.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6%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7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곽 예비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60대에선 39.9%의 지지를, 70대 이상에서는 60.3%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최 의원이 75.3%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5.4%가 곽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지지층 59.8%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에서는 최 의원이 14.6%, 곽 예비후보가 2.8%, 금 최고위원이 4.1%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최 의원이 27.5%, 곽 예비후보가 33.6%, 금 최고위원이 9.7%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최 의원이 33.8%, 곽 예비후보가 45.0%, 금 최고위원이 5.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종로 여론 조사는 6~7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