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빵점이라는 응답도 5명 중 2명이나 됐다.
여론조사 꽃이 28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9.4%, 부정평가는 68.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1일 발표)보다 7.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9%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6.8%)와 부정평가(51.2%)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65.3%로 지난주보다 10.4%포인트 높아졌다.
대전·세종·충청(9.0%포인트), 서울(5.4%포인트), 인천·경기(3.7%포인트)에서도 부정평가가 올랐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8.2%, 인천·경기 71.4%, 서울 67.0%, 대전·세종·충청 63.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는 긍정평가(50.4%)와 부정평가(49.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1.3%로 부정평가(38.0%)를 크게 앞섰다.
18~29세(9.2%포인트)와 30대(11.4%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크게 늘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30대 84.8%, 40대 84.7%, 50대 70.9%, 18~29세 77.8%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5.3%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2.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7.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주(69.3%)보다 7.0%포인트 낮아졌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점수로 평가하는 질문에 ‘0점~25점’이라는 대답이 54.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6점~50점’ 18.2%, ‘76~100점’ 13.6%, ‘51~75점’ 12.0% 순으로 나타났다. ‘0점’은 41.2%인 반면 ‘100점’은 3.2%에 그쳤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대책 일환으로 기업급식에 국내산 수산물을 늘리는 방안에 관해서는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방안’이 58.6%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방안’ (37.1%)보다 높았다. ‘잘 모름’은 4.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0%, 더불어민주당 43.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8%, ‘지지정당 없음’은 24.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5일과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빵점이라는 응답도 5명 중 2명이나 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월2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조성된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서 어린이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대통령실>
여론조사 꽃이 28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9.4%, 부정평가는 68.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1일 발표)보다 7.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9%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6.8%)와 부정평가(51.2%)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65.3%로 지난주보다 10.4%포인트 높아졌다.
대전·세종·충청(9.0%포인트), 서울(5.4%포인트), 인천·경기(3.7%포인트)에서도 부정평가가 올랐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8.2%, 인천·경기 71.4%, 서울 67.0%, 대전·세종·충청 63.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는 긍정평가(50.4%)와 부정평가(49.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1.3%로 부정평가(38.0%)를 크게 앞섰다.
18~29세(9.2%포인트)와 30대(11.4%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크게 늘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30대 84.8%, 40대 84.7%, 50대 70.9%, 18~29세 77.8%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5.3%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2.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7.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주(69.3%)보다 7.0%포인트 낮아졌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점수로 평가하는 질문에 ‘0점~25점’이라는 대답이 54.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6점~50점’ 18.2%, ‘76~100점’ 13.6%, ‘51~75점’ 12.0% 순으로 나타났다. ‘0점’은 41.2%인 반면 ‘100점’은 3.2%에 그쳤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대책 일환으로 기업급식에 국내산 수산물을 늘리는 방안에 관해서는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방안’이 58.6%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방안’ (37.1%)보다 높았다. ‘잘 모름’은 4.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0%, 더불어민주당 43.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8%, ‘지지정당 없음’은 24.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5일과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