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올해 말까지 승인받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산은 이전 계획안 승인 절차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목표대로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김주현 산업은행 이전 재확인, "올해 말 이전 승인 마무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올해 말까지 승인받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산업은행은 3월27일 금융위원회에 본점 이전 계획안을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계획안을 검토해 3일 국토교통부에 이전기관 지정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이전 계획안을 검토한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하면 이전 계획안은 최종 승인된다.

김 위원장은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하기 전에 실무적 차원에서 이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실질적 본점 이전은 법 개정이 돼야 한다”면서도 “몇군데 법률 자문을 했는데 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무적 사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고 해석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