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기부 캠페인 시작, 튀르키예 지진 구호·결식아동 지원한다

▲ 금호건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위한 ‘DOVE’s 캠페인’을 전개한다. <금호건설>

[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금호건설은 29일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토대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위한 ‘DOVE’s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DOVE’s 캠페인’은 ‘직원참여(DO LOVE)’와 ‘지속가능(Sustainable)’의 합성어로 금호건설 임직원의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금호건설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으기, 1사1촌 농산물 구매, 플리마켓 개최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정기후원과 재난구호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시 후원 방식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정기후원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부 대상자를 투표로 선정하기로 했다. 일시후원은 재난이 발생한 곳 가운데 지원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임직원 누구나 언제든지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대상지역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24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 1천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또 28일에는 결식아동 5명을 선정하고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결식아동 후원은 5년 동안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든 누적 기부금을 토대로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DOVE’s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