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다.

윤석열정부의 첫 농축산부 장관으로서 고물가 상황에서 농식품 물가를 안정시키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 농업 육성과 이를 위한 청년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960년 1월20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회 기술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줄곧 농림수산부에서 근무했다.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을 거쳐 혁신인사기획관,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을 지냈다.

박근혜정부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농업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데 관여하다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에서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농촌진흥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농협경제지주 비상임이사로 활동하다가 윤석열정부 출범 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정책조정 및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윤석열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윤석열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됐다.

정황근윤석열 정부 출범 이튿날인 2022년 5월11일 취임식에서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후 농식품과 외식 물가 현장점검에 나서고 소비자단체장, 대형유통사 대표, 청년 농업인 등을 만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폭염과 호우 피해 현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도 돌아봤다.

2022년 9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해 농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10월 카메룬, 기니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해 농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정황근은 2022년 4월14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후보자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황근을 두고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정책 전반을 설계했다”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 농립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황근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022년 5월6일 열렸다. 농협 경제지주 사외이사 재직과 관련한 이해충돌 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여야 합의로 5월9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22년 10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촌진흥청장 시절
정황근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뒤 2016년 8월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정황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래 성장산업인 농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을 수출산업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라고 자신에게 임무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정황근은 2016년 9월 쌀가루, 스마트팜, 반려동물, 밭농업 기계화, 곤충 및 식·의약 등 5가지 분야 과제를 톱5 융복합 프로젝트로 설정했다.

특히 밀과 비슷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분질미(가루쌀) 전용 품종과 가공기술, 제분기를 개발하고 쌀가루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6년 10월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정황근박근혜 대통령에게 분질미를 소개하자 박 대통령이 “나중에는 쌀이 모자랄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황근은 톱5 융복합 프로젝트 연구개발 촉진과 확산을 위해 소속기관의 과제별 연구팀을 재편하고 104개 과제에 527명을 투입했다. 프로젝트 추진 예산은 2017년에 520억 원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두 달 만인 2022년 7월 농촌진흥청장에서 물러났다.

△관료 시절
농어촌정책국장 때 농어촌 활력 창출을 위한 청년농 육성,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업인 복지 지원 확대, 농어촌 공공서비스 지원 정책 강화 등을 추진했다. 농어촌 관광 활성화와 도농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농어촌 체험마을 등급제도 시행했다.

특히 귀농귀촌 사업을 국가정책으로 도입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삼았다. 농어촌 공동체회사, 스마일재능뱅크 등의 제도를 도입해 귀농귀촌 문턱을 낮추는 데 힘썼다.

농업정책국장 시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국내 농업분야 피해 보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농어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으로 안전한 영농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농협의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 실무도 담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정책 수립에 관여한 것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비서관 시절에는 국정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농어촌 활성화 등 주요 농업정책을 다뤘다. 2015년 10월 한국과 중국 정상회담 이후에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정황근은 3년 반가량 청와대에 몸담아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22년 10월13일 전북 익산의 한 가루쌀 가공업체를 찾아 재배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황근은 농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하며 식량주권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취임 후 대통령 업무계획 보고에선 경기불안과 물가상승세 속에서 농식품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을 5대 핵심과제의 첫머리에 놓았다.

이 밖에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조성,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핵심과제에 포함시켰다.

정황근은 하락세인 식량자급률을 상승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질미 사용을 활성화해 2027년까지 밀가루 수입 수요의 10%를 대체하기로 했다. 밀과 콩의 공공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밀 비축시설 신규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기술과 푸드테크 등을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스마트팜의 최대 30년 장기임대를 추진하고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을 150억 달러로 늘리고 농업 전후방 산업도 수출산업화하기로 했다.

스마트농업 교육부터 실습 및 창업 지원에 금융지원까지 더해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선도할 청년농 3만 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동물복지 차원에서 동물 학대와 유기 등에 대한 처벌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 노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안으로는 정부 방침에 반대되는 국회 내 양곡관리법 개정 추진에 대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개정안은 과잉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황근은 개정안은 쌀 과잉공급 구조를 심화하고 농업 혁신에 역주행할 수 있다고 본다. 정황근은 쌀 대신 분질미(가루쌀) 활용을 늘려 과잉공급을 막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22년 8월30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 개관식에서 한식 홍보대사 김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 경험과 농정 현안과 관련한 경력을 쌓은 농정 전문가다.

청와대 비서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지내면서 정책 총괄조정 능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업 현장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 첫날부터 3년6개월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해 관료그룹(늘공) 가운데 최장수 비서관 타이틀을 차지했다. 3년간 청와대에 재직하며 ‘삼황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데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니고 있어 주변의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업무 시야가 넓고 선이 굵은 데다 추진력이 있어 호랑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노력형이라는 말을 듣는다.

농어촌정책국장 시절 귀농귀촌 사업을 국가 정책으로 만드는 데 관여했다. 귀농귀촌 사업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대응과 일자리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장 때 외부에서 인사청탁이 많이 들어오자 간부회의에서 강하게 질책하며 인사청탁이 들어오면 관련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농촌진흥청장 때 개발한 분질미를 확산하는 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TF를 만들었고 취임 후 직접 관련 발표회를 진행했다.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루쌀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20대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 외곽조직인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에 정책자문으로 참여했다. 위원장은 농림수산부 장관 출신 정운천 의원이었다.

‘조금 손해 보고 살자’가 좌우명이라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22년 6월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녀 농기계 제작사 근무 논란
정황근의 장녀가 농기계 제작사 LS엠트론에 근무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4월21일 정황근의 장녀가 LS엠트론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일하며 1억7758만 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황근이 청와대 비서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것과 장녀가 농기계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이 무관치 않다고 봤다. 또한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2022년 5월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농림부 국장이던 정황근의 장녀가 2011년 LS엠트론에 입사한 뒤 LS엠트론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금이 7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4배가량 증가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정황근은 이에 대해 연구개발 지원금은 국장에 오르기 전인 2009년 이전에 의사결정이 돼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녀의 취업과 관련해서는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했으며 3개 기업에 최종 합격했으나 거주지 인근에 근무지가 위치한 LS엠트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부재지주 논란
정황근이 실제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장기간 보유한 것이 논란이 됐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4월21일 정 후보자가 만5세에 취득한 농지를 최소 36년 이상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 부재지주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농지는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의 처분을 의무화한 농지법이 시행된 1996년 이전에 취득한 것이어서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황근이 관련 부처에서 근무해온 데다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오르면서 부적절하다는 시선이 나왔다.

정황근은 해당 농지는 부모님이 직접 경작을 해왔으나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되어 2011년부터 농어촌공사에 임대위탁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5월6일 인사청문회에선 “지금까지 그 땅을 내 땅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농어촌공사에서 임대료를 받은 즉시 부친 계좌에 입금했으며 증거도 있다”고 해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2022년 10월5일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가운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4년 12월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1985년 5월부터 농수산부에서 근무했다.

1987년 3월부터 1990년 10월까지 농림수산부 국립종자공급소 제천지소, 국립식물검역소 조사연구과 등에서 일했다.

1990년 10월부터 1998년 8월까지 농림수산부 농산물유통국 표준가공과, 농산국 농산과, 농업정책실 농산기술과, 농림부 농산원예국 농산정책과를 거쳤다.

2001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 해충조사과장·방제과장,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식량생산국(식량정책국)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을 지냈다.

2006년 3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농림부 혁신인사기획관을 역임했다.

2007년 8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청에 국외훈련을 다녀왔다.

2008년 9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0년 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을 역임했다.

2013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농촌진흥청장을 맡았다.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로 재임했다.

2019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을 지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농협경제지주 비상임이사로 활동했다.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2월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2월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1월 국방대학교에서 국방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2남2녀 중 장남이다.

배우자와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1993년 12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998년 1월 근정포장을 받았다.

2013년 5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8년 6월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2022년 8월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정황근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녀 명의로 모두 13억739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전답(2억6600만 원), 충남 천안시 단독주택(4400만 원), 세종시 아파트(5억3900만 원), 경기 수원시 광교 오피스텔 전세권(1억 원) 등이 포함됐다.

1981년 7월부터 1982년 6월까지 육군병으로 병역을 수행하고 일병으로 복무를 마쳤다.

어록
[Who Is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22년 7월18일 서울 마포구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농협의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양국이) 함께 해야 한다." (2022/11/01, 케스투티스 나빅카스 리투아니아 농업부 장관과의 대화에서)

"농업인력 감소, 고령화 상황에서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려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청년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농업경영주 중 40세 미만 청년은 1.2%에 불과해 농업의 성장동력이 부족하다. 이에 정부는 5년 내 청년농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2022/11/01, 한국경제TV 플러스초대석 인터뷰에서)

"최근 건강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 기술 발전 등으로 푸드테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산업 분야인 푸드테크 육성을 위해서는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최소화하고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을 푸드테크 기반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해 가겠다." (2022/11/01, 한국경제TV 플러스초대석 인터뷰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아무리 선의라고 해도 농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행되면 안 된다." (2022/10/2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그동안 계속 쌀 중심의 농업 정책을 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의 40%가 쌀에 쓰인다. 그 결과 쌀 자급률이 90%를 넘는 밝은 면이 있지만 이면의 그림자도 상당하다." (2022/10/17, 이코노미조선 인터뷰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글로벌 종자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 시대에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종자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와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2/10/13,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22 국제종자박람회 축사에서)

"올해 쌀 값 폭락은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시장에 수요 대비 부족한 양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양을 공급한 게 발단이 됐다." (2022/10/19,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쌀값 폭락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며)

“가루쌀을 여러 번 먹어봤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업체들은 극미량으로 시험해 제대로 테스트가 안 됐다. 맛을 보면 깜짝 놀랄 테니 다음 상임위 때 빵을 가져오겠다.” (2022/10/04, 국회 국정감사에서 분질미 산업 활성화 의지를 밝히며)

“국내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육류 소비 중 돼지고기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내 돼지고기 생산 기반을 유지, 발전시키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한돈협회를 비롯한 여러 축산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해나가겠다.” (2022/10/12, 대한한돈협회 회장단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한식문화공간이 명실상부한 한식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적극 협력해달라. 한식문화공간 운영을 활성화하고 우리 식문화 융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 (2022/08/30,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한식문화공간 개관 행사에서)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해 호우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만큼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2022/08/16,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그동안 우리 농업과 농촌은 국가의 경제성장을 묵묵히 뒷받침했으나 지금 농업, 농촌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해결해가겠다. 수급과 가격 불안정을 모니터링하고 조치가 필요하다면 농업인의 이해를 먼저 구하겠다." (2022/05/11,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되면 인공지능(AI)과 ICBM 중심의 데이터 기술 융합으로 인해 농업에도 자동화, 무인화, 분자농업, 기능성작물 등 다양한 변화와 발전이 예상된다." (2019/05/04, 대구한의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의 변화와 도약' 특강에서)

"농업 분야가 좀 어렵다고들 하지만 농업은 사실 미래산업이고 굉장히 융복합 산업이다. 베이버부머를 비롯해 도시에 사는 분들의 약 70%가 사실 농촌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있다. 80살까지 갈 수 있는 일자리로 정말 비전이 있다." (2017/03/06, BBS경제토크 인터뷰에서)

"최근 외부 인사를 통해 자신의 인사청탁을 해오는 분들이 있다. 어떤 직원들은 내부 고위직 인사를 통해 이런 의사를 전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직이 이래서는 안 된다. 오늘 이 시간 이후 그 어떤 형태로든 인사청탁이 들어올 경우 해당 인사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2016/10/10, 간부회의에서 인사청탁 문제를 제기하며)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화, 수출산업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사실상 농업 부분만 국가 재정으로 연구와 기술보급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의 핵심 시책과 연구 정책은 같이 가야 한다. 개발에 장기간이 필요한 기초·기반 기술은 현행대로 차질 없이 수행하고 정책과 연계된 실용화 기술은 다른 분야·기관과 융복합해서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2017/08/17, 농촌진흥청장 취임사에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농업계가 창의적인 해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우리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 수출 전략산업, 6차산업으로 크게 한 번 도약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4/11/19,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농업 미래 성장산업 대토론회'를 놓고)

"농협이 농정 업무의 절반이다. 그 정도로 농협 개혁은 농민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농협만 농민과 소비자가 원하는 식으로 바뀌면 농정의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다." (2012/09/28, 농협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신동아 인터뷰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농어촌 공동체회사가 확산됨으로써 농어촌이 활성화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어촌 지역에서 공동체회사가 확산되면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의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규모의 경제, 범위의 경제를 통해 농림수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2010/11/08, 문화일보 기고문 '농어촌 공동체회사와 그 미래'에서)

"현재 미국과 같은 조건으로 교섭할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요구한다면 협상 가능성이 있다." (2009/06/09, 쇠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캐나다와의 협상과 관련해)

"과거 농협개혁위원회는 농협 산하에 있었기 때문에 별 성과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농식품부 산하에 생기는 만큼 예년과 다를 것이다. 지금처럼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과를 낼 수 있다." (2008/12/08, 농식품부에 설치된 농협개혁위원회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