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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7-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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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은 SK그룹의 지주사인 SK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SK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의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조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힘을 싣고 있다.

1963년 8월20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사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SK그룹에 인수된 유공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SK를 거쳐 SK텔레콤에서 재무담당 임원과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SK플래닛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이커머스 업체 11번가의 해외진출을 추진했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새로운 상거래 브랜드인 ‘시럽(Syrup)’을 출시했다.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SK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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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단순히 계열사를 지원하는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수익을 내는 투자형 지주사로 만드는 데 힘을 싣고 있다.

SK그룹에서 손꼽히는 재무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전기차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소재 분야 투자 늘려
장동현은 전기차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소재 분야에서 적극적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동현은 2022년 1월 신년사에서 첨단소재와 그린(친환경),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사업별 투자센터를 통해 해당 영역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동현은 2022년 6월29일 SK머티리얼즈를 통해 일본 소재기업 쇼와덴코와 북미에서 공동으로 반도체소재 사업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머티리얼즈는 기존 소재전문 계열사 SK머티리얼즈에서 2021년 12월 지주부문만 분할돼 지주사 SK에 흡수합병된 뒤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기존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인 SK스페셜티가 맡고 있다.

SK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는 2017년 합작법인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3D낸드용 식각가스(모노플루오르메탄, CH3F)를 생산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또 2022년 7월 중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차세대 필수 식각가스인 브로민화수소(HBr)를 국산화하기 위한 양산 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SK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국 내 사업 현지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1년 6천억 달러에서 2030년 1조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정적 소재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투자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는 2021년 5월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하는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400억 원을 투자해 3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3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솔리드에너지시스템은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배터리의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3월 글로벌 완성차기업 GM과 공동연구 계약을 맺기도 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볍지만 주행거리는 2배 이상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는 이 밖에도 글로벌 1위 동박 제조기업 왓슨, 전력반도체기업 예스파워테크닉스 등에도 투자하며 전기차 분야에서 적극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 SK 실적.

△SK그룹 수소 사업 선봉에
장동현은 SK그룹 수소에너지 사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겸 SK온 각자대표이사가 2022년 4월 모놀리스를 방문하면서 SK가 2022년 3분기에 미국 수소기업 모놀리스와 청록수소 및 고체탄소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는 2021년 6월3일 모놀리스에 지분투자하고 이사회 의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놀리스는 열분해 방법으로 순도 높은 청록수소와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청록수소는 메탄(CH4)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 반응기에 주입해 수소(H2)와 고체탄소(C)로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청정수소로 분류된다. 

SK는 2020년 12월 그룹 에너지부문 계열사 SK이노베이션, SKE&S 등의 전문인력으로 수소 사업 전담조직 ‘수소사업추진단’을 설립해 수소 생산·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는 2025년까지 수소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1위 수소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장동현은 이를 위해 수소 생산과 공급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는 2021년 1월 SKE&S와 각각 8천억 원씩 출자해 미국 수소에너지기업 플로그파워에 대한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플러그파워는 1997년 설립된 기업으로 차량용 연료전지와 수전해 핵심설비인 전해조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SKE&S는 2021년 10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이 합작법인은 2024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및 수전해설비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수도권에 짓기로 했다. 이후 전국에 있는 수소충전소 100여 곳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아시아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SK는 2021년 3월에는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3억 달러 규모의 ‘뉴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해 수소연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체 투자 확대
SK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4대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SK는 합성의약품의 원료를 위탁개발생산(CDMO)하는 자회사 SK팜테코를 통해 2022년 1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CBM에 33억5천만 달러(4200억 원)를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

CBM은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DNA 생산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핵심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BM은 SK팜테코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6만5천㎡ 규모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SK팜테코는 앞서 2021년 3월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기업 이포스케시를 인수하기도 했다.

장동현은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이포스케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유망 성장영역인 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SK는 이포스케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치료제에서 핵심 기능을 하는 유전자 전달체 벡터(vector) 생산능력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벡터는 환자의 유전자 작용을 억제하거나 증폭해 각종 난치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물질이다.

SK는 이포스케시 인수를 발판으로 의약품 위탁생산 전문 자회사 SK팜테코를 세계 제약시장에 합성과 바이오 혁신신약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주요 거점별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K팜테코는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엠팩 등 3개 법인이 합쳐진 회사로 엠팩의 최고경영자인 아슬람 말릭이 대표를 맡고 있다.

SK는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출범으로 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 한국에 생산시설 6개와 연구개발센터 3개, 분석 실험실 1곳을 보유하고 100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 한국과 유럽, 미국에 흩어져 있던 회사를 통합해 운영하면서 글로벌 제약기업의 의약품 생산위탁 주문에도 한층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SK팜테코는 2021년 매출 9486억 원을 올렸는데 최근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SK팜테코의 매출은 2017년 1094억 원, 2018년 4873억 원, 2019년 5554억 원, 2020년 7104억 원으로 증가해왔다.

△SK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장동현은 2021년 12월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SK 대표이사 사장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동현의 부회장 승진은 2014년 12월 SK텔레콤 사장 승진 이후 8년 만이다.

첨단소재, 그린(친환경), 디지털, 바이오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왔고 경영시스템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는 장동현을 부회장으로 올리면서 첨단소재 투자센터와 디지털 투자센터 안에 ‘테크(Tech)담당’과 ‘글로벌(Global)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테크담당은 첨단소재 투자센터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사이 기술적 시너지 향상을 담당한다. 글로벌담당은 디지털 투자센터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투자센터별 전문역량을 한층 고도화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전략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사업 투자
장동현은 에너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는 2021년 12월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바이오에너지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에 국내 사모펀드와 함께 5천만 달러(600억 원)를 공동투자했다.

펄크럼 바이오에너지는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종이, 목재 등 모든 가연성 폐기물을 고온·고압에서 분해해 합성가스를 만들어 이를 합성원유로 생산할 수 있다.

SK는 펄크럼 바이오에너지의 공정을 도입해 국내에서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SK는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신재생에너지 액화천연가스 부문에서도 미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SK는 2019년 3월 말 미국 천연가스 채집·가공(G&P)업체인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에 17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19년 4월에는 자회사인 SKE&S를 통해 미국의 한 에너지펀드에 1136억 원을 현금출자했다. 

G&P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천연가스를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 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것이다.

앞서 SK는 2018년 5월18일에는 북미 셰일원유가스 수송·가공(G&P)기업인 ‘브라조스미드스트림홀딩스’에 약 27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SK는 2017년에도 북미 천연가스 수송·가공기업(G&P) ‘유레카미드스트림홀딩스’에 1억 달러(약 1172억 원)를 투자했다.

SK 관계자는 “유가가 상승하면서 셰일원유 개발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며 “미국 천연가스 고성장 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에너지사업을 확장하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2019년 5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SK그룹의 액화천연가스 사업가치를 2025년까지 2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2021년 12월1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4번째),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왼쪽 3번째) 등과 탄소감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도 성장동력으로 꼽아
장동현은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SK가 2021년 9월 말레이시아 차량공유서비스 1위 사업자인 쏘카와 함께 합작해 설립한 쏘카 말레이시아가 6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지분 83.51%를 보유한 쏘카 말레이시아의 최대 주주다. SK는 2022년 6월24일 기준 쏘카 지분 20.19%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이기도 하다. 

SK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장이 커지는 것에 대응해 2021년 4월 시그넷EV(현 SK시그넷) 지분 55.5%를 2930억 원에 사들였다.

시그넷EV는 미국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다. SK는 시그넷EV 인수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속충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는 2021년 3월에는 수소연료, 배터리소재, 반도체, 자율주행기술 등 모빌리티 사업에서 다각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3억 달러 규모의 ‘뉴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 이후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6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폴스타는 차량이 충돌했을 때 배터리팩이 자동으로 분리되도록 해 차량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장동현은 2019년 3월27일 주주총회에서 “현재 SK와 SK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역량에 기반해 모빌리티 부문을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기회들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시너지를 본격 발휘해 모빌리티 분야를 SK의 대표 플레이어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주사 SK를 비롯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반도체, 배터리, 통신기술을 모두 보유한 곳은 국내에서 SK그룹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완성차업체 못지않게 SK그룹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차량용 반도체,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고정밀지도와 자율주행기술,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은 전기차배터리를 각각 모빌리티 사업과 연계할 수 있다.

△SK 대표로서 투자 보폭 확대
장동현은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과 지분투자로 SK의 체질을 투자형 지주사로 전환하는 데 힘을 쏟았다.

SK는 2017년 1조2천억 원가량을 인수합병(M&A)과 지분 매입에 투입했다.

SK는 SK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수하고 2017년 9월 기업결합심사를 마쳐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미국 P2P 카셰어링 1위 업체인 ‘투로(Turo)’에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보유한 독일의 자동차그룹 다임러AG와 함께 지분투자를 했다. SK는 400억~500억 원 규모를 투자했으며 투로의 지분 10% 미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을 1700억 원에 사들였고, 중국 2위 물류기업인 ESR(e-Shang Redwood Group) 지분 11.77%를 3720억 원에 인수했다.

미국 에너지 사업을 위해 2017년 플루투스캐피탈(Plutus Capital) 주식을 취득하고 이후 수차례 증자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동남아지역 투자를 위해 싱가포르에 SK사우스이스트아시아인베스트먼트도 설립했다.

장동현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사’를 지향하는 회사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장동현은 2017년 5월 SK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해 해외 투자자와 만났으며 같은 해 9월 미국 뉴욕과 보스턴 등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도 직접 참석했다.

△SK그룹에서 요직 두루 거쳐
장동현은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 뒤 주로 전략기획부문에서 일했다. 

그는 하나로텔레콤과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당시 그룹 발전을 위해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부장으로 일할 때부터 최태원 회장의 눈에 들면서 그룹 내 엘리트 코스를 밟아 39세의 나이에 임원이 됐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서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쳤다. 2010년에는 `데이터 무제한요금제`를 처음 도입하면서 데이터 대중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SK플래닛에서 12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시럽`을 안착시키며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했고 전체 매출을 30% 이상 늘렸다. 불필요한 사업을 과감히 매각하고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장동현은 2015년 SK텔레콤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부터 플랫폼 기업 전환을 목표로 플랫폼 사업을 강화했다. 플랫폼 총괄을 신설해 장동현이 직접 겸직했고, 생활가치·미디어·사물인터넷의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펼쳤다.

그는 플랫폼 성장전략으로 2018년까지 기업가치를 100조 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 등의 인수합병도 추진했다.

△SK가 걸어온 길
SK는 SK그룹의 지주사다. 

SK텔레콤, SK스퀘어, SK이노베이션, SKE&S, SKC, SK네트웍스, SK에코플랜드(옛 SK건설) 등을 거느리고 있다. 

SK는 단순히 계열사를 지배하면서 배당금을 주된 수입원으로 하는 순수 지주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탐색하고 발굴하는 투자형 지주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를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강조함에 따라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

SK는 1991년 4월13일 정보통신과 시스템통합 서비스 등을 사업으로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SK그룹은 원래 SK상사(현 SK네트웍스)를 정점으로 하고 SK,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가 그 밑에 포진해 있었다. 

최태원 회장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SK그룹의 지주사격 회사를 기존 SK상사에서 SK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2007년 SK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5년 8월에는 SK와 SKC&C를 합병해 SKC&C를 통해 SK를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도 해결했다.

최태원 회장은 SK를 지주사로 세우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던 SKC&C를 통해 SK 지분을 이중으로 확보하면서 옥상옥 구조에 관한 지적을 받아왔었다.

현재 SK는 지주사업을 하는 SK와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을 하는 사업부문인 SKC&C로 구분돼 있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이다. 

최태원 회장은 2022년 3월31일 기준 SK 지분 17.5%를 들고 있다. 그 다음은 국민연금(8.67%), 최태원 회장의 두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6.5%), 최재원 SK 수석부회장(1.08%) 순이다.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SK 지분 0.01%를 보유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 2021년 10월13일 장동현 SK대표이사 사장(왼쪽)이 로브 핸슨 모놀리스 CEO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등에 247조 원을 투자한다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세워뒀다. 장동현은 이성형 SK 재무부문장 부사장과 함께 그룹 계열사의 성장사업을 지원하는 투자재원을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도 발굴해야 해 어깨가 무겁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이사회 중심 경영이 이뤄지고 있지만 장동현은 지주사 SK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그룹 전체의 자금조달 및 투자집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조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장동현최태원 회장이 경제적 가치 못지 않게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SK그룹 내에 확산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

SK그룹의 탄소중립 실현도 중요하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205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2030년에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의 1% 정도인 탄소 2억 톤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장동현은 SK그룹이 수소사업, 전기차배터리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인수합병 또는 지분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수소에너지 생산과 공급, 유통을 아우르는 모든 인프라에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는 2025년까지 수소 인프라 구축에 18조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2년 3월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반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탈하고 친화력이 좋다고 전해진다.

다양한 업무 파트너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고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말투가 차분하다. 합리적 사고방식을 지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SK그룹 내 인수합병과 재무관리 부문 전문가이자 최태원 회장이 신임하는 경영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장동현은 2001년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신세기통신 인수작업의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경영기획, 재무기획 등 핵심 요직에서 일하며 2008년 하나로텔레콤 인수,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도 기여했다.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능력으로 지주사 SK의 성장과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장동현은 SK 대표이사 사장 취임 첫해인 2017년 반도체웨이퍼 업체 SK실트론(옛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투자 안목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성민 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014년 말 장동현이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길 때 “열정과 역량을 겸비한 훌륭한 경영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동현은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SK는 사내 학습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모든 임직원이 모여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는 물론이고 중국 투자전망 등 금융 관련 주제의 강의를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현은 2016년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CEO 순위 6위에 올랐다. 2015년 14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오너기업인이 아닌 전문경영인으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동현은 1989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기술이전 상황 하에서 기술 중진국의 R&D 투자전략’을 썼다.

◆ 사건사고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2022년 5월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 크리스 르베크 미국 테라파워 CEO와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위한 SK 자사주 매입과 소각 부담 커져
글로벌 투자사 돌턴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4월 SK를 향해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주주배당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SK의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SK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제고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돌턴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기업가치 할인폭이 크기 때문에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고 자사주 소각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달 국내 투자사 라이프자산운용도 자사주 일부 소각과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SK에 보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주주서한에서 "SK가 2017년 이후 연간 11.5%의 주당순자산가치(BPS)를 창출했음에도 주가가 5년 동안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가 보유한 자기주식의 10% 수준인 180만 주를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K는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기본배당할 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 등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발생한 이익을 재원으로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주주환원 옵션으로 자사주 소각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SK실트론 지분 인수 관련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12월2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7년 반도체 소재 업체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의 지분 29.4%를 싸게 사들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SK에 대해서도 지분 29.4%를 인수하면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수 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최 회장에게 지분을 싸게 사들일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같은 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최 회장이 LG실트론 주식 취득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한 점을 두고 사후에 보고한 데다 거버넌스위원회의 승인을 이사회의 승인과 같다고 볼 수 없어 절차적으로 상법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공정위는 최 회장과 SK를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았다.

최 회장과 SK는 2022년 4월16일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SK는 “특별결의에 필요한 충분한 지분을 확보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회사에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에 추가로 LG실트론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았다”며 “당시 중국 등 해외 투자자의 지분 참여가 예상돼 최 회장이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지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것이며 이는 사익편취 행위가 아니다"고 항변했다.

△SK텔레콤 판매장려금 과다 지급으로 과징금
SK텔레콤은 2015년 3월 단말기유통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등의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 3월26일 전체회의를 통해 SK텔레콤이 판매장려금을 과다 지급해 차별적 지원금을 유도했다며 과징금 235억 원, 신규고객 모집 정지 7일(영업정지) 등의 제재처분을 내렸다.

SK텔레콤 대리점 가운데 지원금 지급기준을 위반한 대리점 31곳에 각각 과태료 150만 원씩을 부과하고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한 5곳에는 각각 500만 원을 추가로 내게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 1월 SK텔레콤이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불법 보조금으로 모두 사용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이례적으로 SK텔레콤에 대해 단독 사실조사를 벌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결과 SK텔레콤 대리점 32곳이 1월 한 달 동안 고객 2050명에게 평균적으로 지원금 22만8천 원을 초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정부 조사 기간의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단독조사에 따른 제재는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이번 결정을 계기로 시장 안정화와 단말기유통법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 인수 실패
SK텔레콤 대표 시절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SK텔레콤은 2015년 말 케이블TV와 알뜰폰 사업을 하는 CJ헬로비전을 인수해 2016년 4월까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기업이 ‘시장경쟁의 공정성 훼손’을 근거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고,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신중히 처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게 되면 5년 동안 5조 원을 투자해 유료방송시장 전반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2016년 7월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기업결합을 놓고 최종 심의를 진행해 불허를 결정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결합하면 유료방송시장과 이동통신시장에서 모두 경쟁이 제한되면서 소비자들이 결국 피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2016년 11월 이른바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SK그룹이 K스포츠재단의 투자 요구를 거절한 게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무산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제기됐다.

SK그룹이 K스포츠의 투자 요구를 거절한 시기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놓고 정부의 입장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금지는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당시 조건부 허용이 유력했다는 것은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SK그룹의 미르 및 K스포츠 추가 출연이 무산된 이후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이 불허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SK텔레콤 개인정보 불법적 활용 의혹
SK텔레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영업에 불법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참여연대, 희망연대노조,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은 2015년 2월26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고객 개인정보를 영업에 불법적으로 활용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SK텔레콤이 고객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것처럼 위조된 서명을 영업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불법적 개인정보 유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조합원 700여 명이 직접 2015년 1월20일 SK텔레콤 고객센터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약 11%에 이르는 77명의 각종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 그들의 동의 없이 SK텔레콤 가맹점 직원이 임의로 거짓으로 서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SK텔레콤의 회원이 2500만 명이나 되는 만큼 추가로 소비자 서명을 도용한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활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SK텔레콤은 “고객 개인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고객의 서명날인이 있어야 한다”며 “서명날인 외에도 고객 본인임을 인증하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 왼쪽부터 이형희 SK텔레콤 총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이 2015년 8월17일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일했다.

1991년 유공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에 배치됐다.

1999년 SK 구조조정추진본부 차장을 지냈다.

2000년 SK텔레콤 재무관리실 재무기획팀장을 맡았다.

2003년 SK텔레콤 재무관리실 재무기획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04년 SK텔레콤 경영기획실 실장에 올랐다.

2007년 SK텔레콤 Corporate센터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2009년 SK텔레콤 전략조정실 실장 겸 재무그룹장(CFO) 전무로 승진했다.

2010년 SK텔레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전략기획부문장으로 일했다.

2011년 SK텔레콤 마케팅부문 부문장(CMO)을 맡았다.

2013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2014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았다. 프로농구단 서울SK 나이츠의 구단주로도 일했다.

2017년 SK 대표이사 사장 겸 SKC&C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21년부터 SK ESG경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22년 SK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이노베이션의 기타비상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 학력

1982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6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2021년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2021년도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을 수상했다. 

◆ 기타 

장동현은 2021년 SK로부터 보수 45억67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5억7천만 원, 상여 29억9700만 원이다.

2022년 3월4일 자사주 상여금으로 SK 보통주 6873주를 받았고, 5월25일 기준 6873주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12일 종가 기준 14억1927만 원어치다. 

2022년 5월31일 기준 SK스퀘어 보통주 492주, SK텔레콤 보통주 762주도 들고 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SK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5만3219주도 보유하고 있다. 5만6557주는 2017년, 9만6662주는 2020년에 부여받았다.

어록
[Who Is ?]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

▲ 2021년 7월26일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천샤오펑 조이비오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중국 대체식품 기업 투자를 위한 1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푸드테크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는 자산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을 재정비할 뿐만 아니라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주환원을 포함해 경영체계를 고도화 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실현하고 자산을 효율화해 차별적 성과를 올리는 프런티어(개척자)로 도약하겠다.” (2022/03/29,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더욱 높여 2022년을 ‘더 큰 수확(Big Reap)’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SK는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성과 창출과 더불어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구성원, 회사, 주주, 사회 전체가 모두 더 행복해지도록 힘쓰겠다.” (2022/01/03, 2022년도 신년사에서)

“SK가 2020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하면서 친환경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수소사업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런 변화의 핵심이 되는 사안인 만큼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 (2021/02/25, 미국 수소회사 플러그파워에 대한 지분투자 절차 완료를 기념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에서)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2025년에는 시가총액 140조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실현하겠다.” (2021/03/29, SK 정기 주주총회 뒤 온라인 투자자 간담회에서)

“SK는 주주들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전문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겠다.” (2021/03/29, 제30기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시장은 유동성이 넘치며 기존 투자지표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 단순히 개별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가 사업 포트폴리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아 각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SK는 지주사로 딥체인지(근본적 혁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SK그룹을 리드해가야 하는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2021년에는 소재와 그린, 바이오, 디지털 분야를 4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육성하겠다.” (2021/01/04, 신년사에서)

“SK는 투자형 지주사로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바이오·제약·신에너지 등 고성장 영역에 투자를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코로나 사태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산업 트렌드 변화도 점점 더 빨라지지만 재무 안정성을 다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 (2020/03/25, 제29차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로서 보유 사업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방안을 근본적 관점에서 고민하겠다. 2020년에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사업 비즈니스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2020/03/09,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서한에서)

“사회적 가치 관점의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투자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개선 과정에도 사회적 가치가 바탕이 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의 노력이 투자회사에까지 확산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도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한다.” 

“SK의 미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회사의 구성원들이며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패기가 성장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자 회사의 핵심자산이다. 구성원들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 (2020/01/02, SK 신년사에서)

“2019년 거시경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SK는 성장이 현실화,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2019년에도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성의 개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2019/03/27,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28차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온 반도체 소재와 바이오 영역뿐 아니라 새로운 투자회사의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놓고도 고민하고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 우리 그룹 고유의 패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한 단계 수준이 높은 ‘글로벌 투자형 지주사’로의 근원적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2019/01/02, 신년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성을 갖춘 지주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성과를 창출하겠다. 다양한 성장영역을 지속해서 발굴, 육성하고 투자 과정을 고도화하고 투자 위험을 점검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 (2018/03/26,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27차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기업들도 자체 요소 기술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모델을 바꾸는 정도는 아니다. 완벽한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결된 형태로 제공하는 SKC&C에는 지금이 성장의 기회다.” (2018/02/21, 경기도 판교캠퍼스 드림홀에서 SK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CEO 라이브 토크’에서 )

“SK주식회사는 이해관계자 간 행복의 조화와 균형 속에서 신성장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ICT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탑 플레이어(Top Player)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 (2017/07/19, ‘201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관련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사의 비전 아래 올해를 딥 체인지(Deep Change, 근원적 변화) 원년으로 삼고 안정적 성장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하자.” (2017/04/19, SK그룹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올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 미래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기술역량 확대를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IT 기반의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2017/01/02,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

“산업간 융합이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동반성장은 기업의 의무를 넘어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2016/11/01, ‘2016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으며)

“올해 MWC상하이는 SK텔레콤 육성 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 이번 전시가 육성 벤처의 글로벌 성공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2016/06/28, SK텔레콤이 육성한 벤처 14개 회사를 위한 전시관을 구성해 2016MWC상하이에 참가하며)

“건설시장의 구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2016/05/16, LH와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란 에너지부와 이란 국영 가스공사, 그리고 ARSH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로라(LoRa) 기반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이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6/05/02, 이란 에너지부, 이란 국영 가스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에너지신산업 분야는 SK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센터 개소를 계기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2016/04/04, 한국전력공사와 나주 빛가람에너지밸리 내 ‘SK텔레콤-한전 협업센터’를 열며)

“사물인터넷(IoT) 산업은 비핵심 다수가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특정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규모의 산업을 만들기 위한 표준화가 이뤄져야 국가적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2016/03/29, 부산 ‘사물인터넷(IoT)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에서 열린 지역전략산업육성 간담회에서)

“이제 기술은 올라올 데까지 올라왔다. 이제 누군가 탁 하고 (꽃봉오리를) 터트릴 일만 남았는데 정확한 시점이 언제가 될지, 그게 누구일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다.” (2016/02/24, 이동통신사의 차세대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 산업과 관련해)

“현대건설과의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현대건설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현대건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대중화를 선도하고 생태계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16/02/18, 현대건설과 스마트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산업영역과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 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한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2016/01/04, 신년사에서)

“SK텔레콤은 '생존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SK텔레콤이 지금보다 더 인정받으려면 고객과 시장에서 원하는 것보다 더 빨리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을 선보여야 한다.” (2016/01/04, 신년사에서)

“내년 4월 안으로 인수합병 작업이 모두 끝나기를 희망한다.” (2015/12/16,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CEO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인가가 2016년 4월 안에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아픈 게 많았다.” (2015/12/07,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과거 '싸이월드'라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이 나오면서 결국 생존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었다.” (2015/12/07, 우수한 플랫폼을 먼저 선보였더라도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루나의 고객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광고모델인 가수 설현씨의 전신사진을 대리점에 붙이는 아이디어와 루나의 매력을 강조한 광고 설정이 좋았다.” (2015/12/07, 출입기자와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중저가폰 ‘루나’의 인기에 대해)

“CJ헬로비전 인수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로서 각각 잘하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2015/12/07, 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에)

“2018년까지 SK텔레콤과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10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 2018년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SK텔레콤을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시켜 이동통신사업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겠다.” (2015/04/23,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모자회사 관계로 재편된 것은 유선사업과 미디어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구조 개편이 두 회사가 합병으로 가기 위한 앞 단계는 아니다.” (2015/04/23,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흡수한 뒤 합병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일축하며)

“네이버나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 같은 IT 전문기업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2015/04/23,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업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SK텔레콤의 서비스 경영은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로드맵을 지니고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서비스 경영을 도입하면서 보조금 중심의 양적 경쟁에서 질적 경쟁으로 마케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었다.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던 2012년은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쓰고도 사내에서마저 비난을 받았다. 자아비판 끝에 나온 것이 서비스 경영이다.” (2013/05/28,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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