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찰청과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기통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창룡 최윤호, 경찰청 삼성전자 보이스피싱 방지 업무협약 맺어

▲ 삼성전자 로고.


김창룡 경찰청장과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관계자들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기술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찰정은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에서 확보한 최신 범죄 분석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등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김창룡 청장은 “이번 협업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첨단기술회사 삼성전자가 손잡은 ‘민관협업 과학치안’의 모범사례다”며 “앞으로 범죄피해를 막기 위한 민관협업 과학치안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