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농협사업에 접목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디지털전략부에 메타버스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농협금융의 메타버스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계열사별로 추진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메타버스 태스크포스 설치, 손병환 "서비스 차별화"

▲ NH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 이미지. < NH농협금융지주>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플랫폼으로서 성공 가능성을 직접 테스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자체 맵을 제작해 고객소통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타진한다.

농협금융 계열사들도 메타버스를 마케팅이나 고객경험 높이기 등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