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훈 김태환 손병환, 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 탄소중립 협력

▲ (왼쪽부터)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8월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가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는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7월 범농혐 ESG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계열사 사이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동참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농축산업의 지속성장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할 과제도 발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업전반에 친환경요소를 도입하기로 했다. 태양광 등 사용에너지의 친환경화, 저탄소인증 농산물 취급 및 친환경농자재 공급 확대, 축산경제는 가축분뇨의 자원화, 신재생에너지화 및 저탄소 사양기술과 환경부담저감 사료의 개발 등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금융만의 특수성을 보유한 ESG금융상품 및 그린뉴딜과 연계한 그린임팩트투자로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자금을 활성화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추진하는 바이오에너지화사업 등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는 공동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구상해 농축산 분야의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활동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철훈 대표와 김태환 대표, 손병환 회장은 "이 자리는 이상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농협 안 경제와 금융이 함께 협력을 강화해가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범농협 ESG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