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 결산배당을 지급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54원에 특별배당 1578원을 더한 1932원을 이날 현금배당한다.
 
삼성전자 작년 배당금 13조 지급, 이건희 몫 7400억은 상속인에게

▲ 삼성전자 로고.


우선주 배당은 1주당 355원에 특별배당 1578원을 더한 1933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보통주 11조5336억 원과 우선주 1조5906억 원을 더한 13조1242억 원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와 우선주 0.08%를 보유해 배당금 7462억 원을 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상속인이 수령한다.

이 부회장은 1258억 원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620억 원을 각각 받는다.

삼성전자 지분을 8.78% 보유한 삼성생명보험은 1조132억 원, 5.01%를 보유한 삼성물산은 5773억 원을 각각 수령한다.

국민연금도 삼성전자 지분 10.7%를 보유해 1조2339억 원을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