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손잡고 B2B(기업 사이 거래) 빅데이터사업을 추진한다.

KT는 서울 여의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본사에서 ‘KT B2B 빅데이터 통합 오퍼링’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KT,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기업 대상 빅데이터사업 위해 맞손

▲ 최준기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과 최돈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CSO가 여의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본사에서 KT B2B 빅데이터 통합 오퍼링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두 기업은 이번 협약으로 상권분석이나 소비자행태 조사가 필요한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통합 오퍼링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통합 오퍼링은 통신 바탕의 유동인구 정보를 활용해 내·외국인 관광시장 및 트렌드 분석과 함께 경쟁사 또는 경쟁지역의 비교분석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KT와 이번 협약에서 △KT 빅데이터 바탕의 ‘커스터머 유니버스’ △KT 상권분석 플랫폼 △KT 관광분석 플랫폼 △마케팅코치와 잘나가게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KT의 커스터머 유니버스는 성별·연령·지역 등의 인구통계 정보와 결혼·이사·병역·학업 등 생애단계 프로필, 1인가구 등 거주형태, 휴대폰 기지국 신호를 이용한 주요 상권·관광지 등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리서치를 담당하고 맞춤형 컨설팅, 영업 등 부분에 힘을 모은다.

최준기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KT의 빅데이터가 기업 및 기관들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