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상품에 적용되는 우대금리혜택을 축소한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8일부터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가 0.3%포인트 낮아진다.
 
NH농협은행 대출 더 죈다,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0.3%포인트 낮춰

▲ NH농협은행 로고.


현재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는 최고 1.2%다.

NH농협은행은 최초 신규대출을 받을 때 0.2%를 우대해주는 항목을 없애기로 했다.

1년 이하의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제공하던 우대금리도 기존 0.2%에서 0.1%로 하향된다.

농어촌대출자 우대항목 등은 유지되기 때문에 최고 우대금리는 1.2%로 유지된다.

우대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자가 대출을 받을 때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금리는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다만 NH농협은행은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는 0.1%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현재 최고 0.9%에서 1%로 상향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대출재원을 재조정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