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위스 기업과 합작법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개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13일 CES2021에서 LG 퓨처토크 대담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합작법인을 세운다.

13일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2021에서 스위스 소프트웨어회사 룩소프트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LG전자와 룩소프트의 합작법인은 알루토라는 이름으로 27일 출범한다. 초기 자본금 40억 원 가운데 LG전자가 21억 원을 투자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알루토는 LG전자의 웹OS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선보인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역량과 룩소프트의 글로벌 영업망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웹OS오토는 자동차 안에서 누리는 경험을 극대화한다”며 “알루토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LG전자는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차량 안에서 누리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