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쇼핑과 웹툰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클라우드사업의 가치 부각도 기대됐다.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쇼핑과 웹툰 성장에 클라우드 부각"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3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네이버 주가는 2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의 3분기 스마트스토어부문 현황을 살펴보면 판매자 수가 2분기보다 3만 명 늘며 38만 명까지 확대됐다. 총거래액(GMV)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쇼핑사업의 호조로 네이버페이의 3분기 총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6조8000억 원을 보였다.

웹툰사업부문에서도 월활동이용자(MAU)와 유료이용자 수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일본시장에서 네이버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마케팅이 시작된 만큼 연말 이후 웹툰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향후 기업가치 상승요인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웹툰사업과 클라우드사업의 가치 부각 등 추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요인이 3개월 이후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511억 원, 영업이익 1조19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