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조류독감 발생지역 방문, “농협 방역자원 총동원하겠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10월27일 충청남도 천안지역을 방문해 천안, 아산지역 조류독감 방역 상황판을 살피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조류독감(AI) 발생지역을 찾았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27일 충청남도 천안, 아산지역을 방문해 농협의 조류독감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21일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견돼 확진판정을 받았다.

농협은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진되자 즉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차량 3대 및 광역방제기 1대를 긴급 투입하고 특별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천안, 아산 지역 135개 농가에 생석회 50톤, 소독약품 270kg, 방역복 135박스를 지원했다. 또 공동방제단 및 광역방제기의 소독활동을 매일 1회 이상으로 늘려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이 회장은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축산차량 출입 통제, 농장내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 및 농경지에 방문금지, 축사별 전용 장화 착용 등 방역수칙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농협의 가용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