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계열사가 롯데쇼핑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이 10월23일부터 열흘 동안 롯데 유통부문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롯데온세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온, 롯데쇼핑 41돌 맞아 롯데 유통계열사 대규모 할인행사

▲ 롯데그룹 직원들이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롯데온세상’ 행사를 홍보하고 이싿.


이번 행사에는 롯데온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주요 롯데 유통계열사 7개가 참여한다.

규모도 역대 최대인 2조 원어치의 물량이 준비됐다.

롯데온 론칭 뒤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한 모든 계열사의 행사상품을 롯데온 한 곳에서 검색하고 구매까지 가능해 고객의 쇼핑 편리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롯데온세상 기간에는 50만 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행사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20%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구매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본격적 행사를 앞두고 19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행사를 진행해 모두 100억 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롯데온 상품 2천/3천/5천 원 할인쿠폰과 롯데백화점 상품 1만 원 할인쿠폰, 롯데마트 상품 10% 할인쿠폰 각 16만 장, 롯데홈쇼핑 상품 5천원 할인쿠폰 32만 장 등 모두 100억 원 규모다.

롯데온세상에 참여하는 롯데 유통계열사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각 회사의 주력상품 위주로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프라다, 무스너클, 삼성전자, LG 생활건강 등 인기 브랜드 150개가 참여하는 ‘브랜드 150’ 행사를 열어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탑스가 직매입한 명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LG전자 7대 인기 가전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백화점 데이'로 운영해 화장품, 스포츠, 레저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점포에서 진행하는 행사상품들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을 포함해 생필품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했다. 

롭스는 가을추천 바디케어전을 진행해 행사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TV, 세탁기, 건조기, 난방 가전 등 인기상품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단독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23일부터 25일까지 리바트, 한샘, 블랙야크, 휴테크 등 13개 인기 브랜드 단독전을 진행한다. 또 페라가모, 버버리 등 인기 명품 브랜드를 구매할 때 최대 10만 원의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박광석 롯데e커머스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쇼핑 창립을 맞아 롯데온과 롯데 유통계열사가 23일부터 열흘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롯데온세상’을 준비했다”며 “롯데온 론칭 뒤 모든 행사 상품을 롯데온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어 고객의 쇼핑 편리성 차원에서 한 단계 높아진 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