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해외에서 다수의 새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에서 하반기 새 게임 여럿 내놔"

▲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네오위즈 주가는 2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하반기 해외에서 다수의 새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전 성과를 보면 새 게임을 통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네오위즈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9월23일 일본에서 PC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내놓는다.

게임온은 MMORPG인 '테라',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등 다수의 PC게임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공개한 광고와 사전예약을 향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네오위즈는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사전출시해 매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액션게임 'Skul: The Hero Slayer'의 정식 출시를 비롯해 MMORPG '블레스언리쉬드'의 PS4 출시, 모바일 MMORPG '여신풍폭' 중국 출시 등을 앞두고 있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2020년 성장 원동력이었던 웹보드게임도 4분기 성수기로 진입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오위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89억 원, 영업이익 62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