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량을 갖춘 외부 스타트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8월3일부터 9월11일까지 'C랩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C랩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삼성전자, 사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업체 공개모집

▲ 삼성전자 로고.


공모전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창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혁신적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앞으로 1년 동안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캠퍼스의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지원금 최대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C랩아웃사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이번 공모전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C랩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외부 스타트업 124개를 지원했고 현재 스타트업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