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여수를 찾아 롯데케미칼 화학공장과 롯데마트 영업점을 둘러보고 경쟁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을 방문했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4일 롯데푸드 광주 공장을 방문한 뒤 25일 여수 롯데케미칼 제1공장과 국동 롯데마트를 찾았다. 
 
신동빈 여수 롯데케미칼과 롯데마트 점검, 경쟁사 호텔도 비공식 방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5일에는 경쟁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 ‘여수 벨메르’를 방문했다.

‘여수 벨메르’는 20일 문을 연 휴양형 프리미엄 호텔로 한화건설이 웅천지구에 지은 대규모 복합단지에 있다.

신 회장은 한화쪽에 따로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쟁사 호텔의 객실 및 서비스 체계 등을 직접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비공식적으로 매주 주말 계열사 현장을 둘러보며 직접 챙기고 있다.

신 회장은 5월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마트 영업점을 둘러봤다.

6월에는 롯데칠성 스마트팩토리, 시그니엘부산호텔 개관식 등을 찾은 데 이어 강희태 롯데 유통BU장, 황범석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과 함께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둘러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