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벌인 사회책임 경영활동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냈다.

신한금융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책임 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19 신한금융그룹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 사회책임보고서 펴내, 조용병 "긍정적 사회 변화에 앞장"

▲ '2019 신한금융그룹 사회책임보고서' 표지.


사회책임 보고서는 사회책임경영 주요 요소인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진 그룹 차원 주요 경영활동과 성과를 항목별로 보여준다.

신한금융은 이번 보고서에 기후변화 대응원칙 준수와 사회적 가치 측정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지배구조체계 구축 등 지난해 이뤄낸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고객 중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의적 문화를 구축하며 사회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사회책임 경영활동 계획도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2년과 비교해 약 20% 줄이고 친환경 분야에 2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친환경 분야에 들인 누적 금액은 16조2천억 원,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2년 대비 19%에 이른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친환경과 상생, 신뢰를 중심에 두고 그룹 차원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차별화된 경영으로 고객과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까지 15년째 사회책임 보고서를 펴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