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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남희헌 기자
2020-07-10   /  10:20:0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이다.

    화학과 철강 등 원자재 거래(트레이딩)와 발전소 등 프로젝트 운영(오거나이징)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해외진출과 사업분야 확대를 통해 새 성장동력들을 안정적 수익창출 창구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62년 3월2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용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유기화학팀장, 기능화학사업부장, 화학소재사업부장을 거치며 상사부문에서 오래 근무했다.

    삼성물산 일본법인 대표이사도 지냈다.

    글로벌 거래선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기회를 맞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실적 증가세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임직원과 소통을 중시하며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쟁력 평가 1위
    삼성물산은 2020년 2월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올스타 기업’에 선정됐다.

    올스타 기업은 기업 전체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 경쟁력 및 제반 가치영역이 우수한 국내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종합 순위로 삼성물산은 15위에 올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동종업계 안에서 경쟁력을 평가하는 ‘산업별 순위’에서도 1위를 보였다. 재무 건전성과 인재육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6년 연속으로 종합상사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국내 784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 분야(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의 분석과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설문조사에는 산업계 간부진과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 등 약 1만3천 명이 참여했다.

    △중국 산동루이그룹과 협력 확대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원사(실) 구매와 판매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유명 글로벌 섬유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8년 11월18일 중국 산동루이그룹과 ‘미래 10년 양사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

    삼성물산은 “산동루이그룹과 지난 10년 동안의 협력 관계를 축하하고 향후 10년 또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해나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동루이그룹은 세계 81개 나라에서 6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기업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수십여 개 인수하면서 글로벌 패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고정석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제2의 도약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미래 10년 양사 협력 조인식’을 계기로 원면사업과 더불어 향후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신규협력안건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교류하고 강점 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원사를 주로 중국에서 사와 국내의 포천, 양주, 대구 등의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 삼성물산 상사부문 실적.

    △적극적 인재 채용
    삼성물산은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놓고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회사의 경영활동 등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의 적극적 홍보전략을 선택했다.

    삼성물산은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회사에 지원할 의사를 지닌 사람들을 회사에 직접 초청해 회사의 특성과 경영활동 등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회사 초청 채용설명회’를 연 것은 당시 처음으로 대학교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진행하던 신입사원 공채 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19년 9월7~8일 이틀 동안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회사 초청 채용설명회’에서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역사와 해외거점 현황을 시작으로 ‘글로벌 톱10 트레이딩 컴퍼니’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사부문의 사업영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채용 프로세스와 다양한 사내제도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원 예장자들에게서 상사부문이나 종합상사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답변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인사팀 채용담당자는 “기존 학교에서 진행하는 회사 설명회는 회사를 설명하고 알리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인프라를 직접 보고 많은 정보를 얻어 갈수 있게 회사 초청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선봉에 서
    고정석은 삼성물산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새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노력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고정석은 2018년 초 성장 침체기를 겪고 있던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사업체질을 개선할 '구원투수'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영업이익 성장이 수년 동안 정체되면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2009년부터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신사업으로 꼽고 사업 확대에 주력했다. 약 5조 원의 사업비로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건설한 풍력과 태양광발전단지가 대표적이다.

    고정석이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약 3개월만인 2018년 4월부터 온타리오 풍력단지가 가동을 시작했다. 한반도의 약 5배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모두 10개의 발전단지가 조성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북미에서 신재생발전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정석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태양광발전단지를 무사히 완공해 향후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온타리오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차세대 먹거리사업에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미래 성장에 가장 핵심으로 두고 있는 온타리오 풍력발전단지 가동을 눈앞에 두고 고정석을 대표이사에 선임한 것은 그만큼 그의 경영능력과 신사업 추진력을 높이 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물산은 2020년에도 상사부문의 미국 법인을 통해 특수목적법인 ‘삼성솔라에너지 3 LLC’를 설립해 동부와 중부 지방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전략 수립
    고정석은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상사부문의 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의 실무를 담당했다.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다음 경영자에 오를 수 있는 코스를 밟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정석은 기획팀장을 맡기 이전에 화학팀장과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트레이딩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 비전과 과

    ▲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사업 확대를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상사부문에서 매출 13조8617억 원, 영업이익 1062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7.4% 하락했다.

    고정석이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오른 2018년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본격화와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 상사부문에서 매출 14조1130억 원, 영업이익 1460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4% 늘었고 영업이익은 2.7% 줄었다. 삼성물산은 2017년만 해도 상사부문에서 2016년보다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삼성물산이 주력으로 하는 화학과 철강 거래사업(트레이딩)은 원자재의 가격 변동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한 탓에 글로벌사업 환경도 불확실해지면서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핵심 수익원인 트레이딩사업을 지금과 같이 유지하는 것만도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세계적으로 친환경정책 확산으로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신사업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실제 실적에 기여하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고정석의 핵심과제로 꼽힌다.

    고정석은 상사부문에서 오랜 경험으로 실무를 주로 책임져온 만큼 해외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과를 낼 것으로 내부에서 기대를 받는다.

    화학과 철강이 주력이던 트레이딩사업의 분야를 구리와 석탄 등으로 다변화한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여러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 힘을 실을 가능성도 높다.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기조를 자리잡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평가

    ▲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과 소통을 중시하며 상사부문에서 오랜 실무 경험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CEO로 평가받는다.

    고정석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60대 이상 경영자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젊은 사장단이 선봉에 오르는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하면서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전임자인 김신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물러나고 7년 만에 상사부문 대표가 교체된 것이다.

    새로 선임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 사장이 모두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이던 것과 달리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삼성물산은 고정석이 사장으로 승진할 때 "화학팀장과 화학, 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로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다음 경영자후보로 양성된 인물"이라며 "현장 실무와 전략기획을 폭넓게 다루어온 만큼 상사부문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휘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고정석은 2013년 연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뒤 2년만인 2015년 연말인사 당시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그룹 임원인사 규모가 294명으로 2009년 이후 역대 최소에 그쳤음에도 고정석은 '초고속 승진'했다.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특유의 추진력을 앞세워 사업체질과 조직 분위기 쇄신을 이끌었다. 주요 수익원인 원자재 거래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에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도 앞세웠다.

    고정석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으로 지목되면 꽃바구니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릴레이 방식의 응원 캠페인을 말한다.

    고정석은 2020년 5월19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화노동자들에게 꽃 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했다.

    그는 응원 메시지에서 “농가에서 구입한 상품을 의미 있게 쓰고자 매일 수 차례 진행되는 소독과 청결 유지에 노고가 많으신 미화 여사님들께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통해 송파구 보건소와 기타 봉사기관에도 화분을 전달했다.

    2020년 1월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이사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2020년 6월1일 공개한 2019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고정석은 2018년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열린 모든 이사회에 참석했다.

    ◆ 사건사고

    ◆ 경력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8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능화학사업부장에 올랐다.

    2009년 일본삼성 상사부문관장 겸 화학철강사업부장을 맡았다.

    2012년 삼성C&T재팬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3년 삼성물산으로 복귀해 상사부문 화학소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획팀장에 올랐다.

    2018년 상사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성물산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1981년 서울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뒤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고정석은 2019년에 삼성물산에서 보수로 모두 14억2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2900만 원, 상여 7억3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20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2018년 연봉은 14억200만 원이다. 급여 5억8900만 원, 상여 7억4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800만 원 등이다.

    ◆ 어록

    “회사의 성장방향은 기존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두 가지 축이다. 고객의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해줄 실력을 갖추고 사업의 리스크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자”

    “새해 뜨겁고 밝은 상사인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아서 ‘지속성장하는 회사, 의미있는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 (2020/01/02, 삼성물산 상사부문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환경은 우리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본질에 더욱 집중해서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 밖에서 경쟁자들과 싸워야 할 이 시간에 내부의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2019/01/02, 삼성물산 상사부문 신년사에서)

    “취임 이후 업무 파악은 물론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성장사업의 수익성 등에 대해 고민했다. 우선 직원들과 소통하고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게 1차 목표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경영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 (2018/05/11, 아주경제 인터뷰)

    "삼성물산은 지난 80년 동안 한국경제 성장과 더불어 환희와 고난의 순간을 함께해왔다. 글로벌 고객사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가치창조 기업'으로 역할을 다해나가겠다." (2018,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쟁력 평가 1위
    삼성물산은 2020년 2월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올스타 기업’에 선정됐다.

    올스타 기업은 기업 전체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 경쟁력 및 제반 가치영역이 우수한 국내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종합 순위로 삼성물산은 15위에 올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동종업계 안에서 경쟁력을 평가하는 ‘산업별 순위’에서도 1위를 보였다. 재무 건전성과 인재육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6년 연속으로 종합상사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국내 784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 분야(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의 분석과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설문조사에는 산업계 간부진과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 등 약 1만3천 명이 참여했다.

    △중국 산동루이그룹과 협력 확대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원사(실) 구매와 판매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유명 글로벌 섬유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8년 11월18일 중국 산동루이그룹과 ‘미래 10년 양사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

    삼성물산은 “산동루이그룹과 지난 10년 동안의 협력 관계를 축하하고 향후 10년 또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해나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동루이그룹은 세계 81개 나라에서 6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기업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수십여 개 인수하면서 글로벌 패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고정석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제2의 도약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미래 10년 양사 협력 조인식’을 계기로 원면사업과 더불어 향후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신규협력안건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교류하고 강점 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원사를 주로 중국에서 사와 국내의 포천, 양주, 대구 등의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 삼성물산 상사부문 실적.

    △적극적 인재 채용
    삼성물산은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놓고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회사의 경영활동 등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의 적극적 홍보전략을 선택했다.

    삼성물산은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회사에 지원할 의사를 지닌 사람들을 회사에 직접 초청해 회사의 특성과 경영활동 등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회사 초청 채용설명회’를 연 것은 당시 처음으로 대학교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진행하던 신입사원 공채 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19년 9월7~8일 이틀 동안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회사 초청 채용설명회’에서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역사와 해외거점 현황을 시작으로 ‘글로벌 톱10 트레이딩 컴퍼니’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사부문의 사업영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채용 프로세스와 다양한 사내제도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원 예장자들에게서 상사부문이나 종합상사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답변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인사팀 채용담당자는 “기존 학교에서 진행하는 회사 설명회는 회사를 설명하고 알리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인프라를 직접 보고 많은 정보를 얻어 갈수 있게 회사 초청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선봉에 서
    고정석은 삼성물산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새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노력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고정석은 2018년 초 성장 침체기를 겪고 있던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사업체질을 개선할 '구원투수'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영업이익 성장이 수년 동안 정체되면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2009년부터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신사업으로 꼽고 사업 확대에 주력했다. 약 5조 원의 사업비로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건설한 풍력과 태양광발전단지가 대표적이다.

    고정석이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약 3개월만인 2018년 4월부터 온타리오 풍력단지가 가동을 시작했다. 한반도의 약 5배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모두 10개의 발전단지가 조성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북미에서 신재생발전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정석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태양광발전단지를 무사히 완공해 향후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온타리오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차세대 먹거리사업에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미래 성장에 가장 핵심으로 두고 있는 온타리오 풍력발전단지 가동을 눈앞에 두고 고정석을 대표이사에 선임한 것은 그만큼 그의 경영능력과 신사업 추진력을 높이 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물산은 2020년에도 상사부문의 미국 법인을 통해 특수목적법인 ‘삼성솔라에너지 3 LLC’를 설립해 동부와 중부 지방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전략 수립
    고정석은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상사부문의 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의 실무를 담당했다.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다음 경영자에 오를 수 있는 코스를 밟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정석은 기획팀장을 맡기 이전에 화학팀장과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트레이딩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 ◆ 비전과 과

    ▲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사업 확대를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상사부문에서 매출 13조8617억 원, 영업이익 1062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7.4% 하락했다.

    고정석이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오른 2018년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본격화와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2018년에 상사부문에서 매출 14조1130억 원, 영업이익 1460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4% 늘었고 영업이익은 2.7% 줄었다. 삼성물산은 2017년만 해도 상사부문에서 2016년보다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삼성물산이 주력으로 하는 화학과 철강 거래사업(트레이딩)은 원자재의 가격 변동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한 탓에 글로벌사업 환경도 불확실해지면서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핵심 수익원인 트레이딩사업을 지금과 같이 유지하는 것만도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세계적으로 친환경정책 확산으로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신사업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실제 실적에 기여하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고정석의 핵심과제로 꼽힌다.

    고정석은 상사부문에서 오랜 경험으로 실무를 주로 책임져온 만큼 해외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과를 낼 것으로 내부에서 기대를 받는다.

    화학과 철강이 주력이던 트레이딩사업의 분야를 구리와 석탄 등으로 다변화한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여러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 힘을 실을 가능성도 높다.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기조를 자리잡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 평가

    ▲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과 소통을 중시하며 상사부문에서 오랜 실무 경험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CEO로 평가받는다.

    고정석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60대 이상 경영자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젊은 사장단이 선봉에 오르는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하면서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전임자인 김신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물러나고 7년 만에 상사부문 대표가 교체된 것이다.

    새로 선임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 사장이 모두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이던 것과 달리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삼성물산은 고정석이 사장으로 승진할 때 "화학팀장과 화학, 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로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다음 경영자후보로 양성된 인물"이라며 "현장 실무와 전략기획을 폭넓게 다루어온 만큼 상사부문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휘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고정석은 2013년 연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뒤 2년만인 2015년 연말인사 당시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그룹 임원인사 규모가 294명으로 2009년 이후 역대 최소에 그쳤음에도 고정석은 '초고속 승진'했다.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특유의 추진력을 앞세워 사업체질과 조직 분위기 쇄신을 이끌었다. 주요 수익원인 원자재 거래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에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도 앞세웠다.

    고정석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으로 지목되면 꽃바구니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릴레이 방식의 응원 캠페인을 말한다.

    고정석은 2020년 5월19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화노동자들에게 꽃 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했다.

    그는 응원 메시지에서 “농가에서 구입한 상품을 의미 있게 쓰고자 매일 수 차례 진행되는 소독과 청결 유지에 노고가 많으신 미화 여사님들께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통해 송파구 보건소와 기타 봉사기관에도 화분을 전달했다.

    2020년 1월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이사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2020년 6월1일 공개한 2019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고정석은 2018년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열린 모든 이사회에 참석했다.

    ◆ 사건사고

  • ◆ 경력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8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능화학사업부장에 올랐다.

    2009년 일본삼성 상사부문관장 겸 화학철강사업부장을 맡았다.

    2012년 삼성C&T재팬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3년 삼성물산으로 복귀해 상사부문 화학소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획팀장에 올랐다.

    2018년 상사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성물산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1981년 서울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뒤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고정석은 2019년에 삼성물산에서 보수로 모두 14억2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2900만 원, 상여 7억3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20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2018년 연봉은 14억200만 원이다. 급여 5억8900만 원, 상여 7억4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800만 원 등이다.

  • ◆ 어록

    “회사의 성장방향은 기존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두 가지 축이다. 고객의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해줄 실력을 갖추고 사업의 리스크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자”

    “새해 뜨겁고 밝은 상사인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아서 ‘지속성장하는 회사, 의미있는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 (2020/01/02, 삼성물산 상사부문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환경은 우리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본질에 더욱 집중해서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 밖에서 경쟁자들과 싸워야 할 이 시간에 내부의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2019/01/02, 삼성물산 상사부문 신년사에서)

    “취임 이후 업무 파악은 물론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성장사업의 수익성 등에 대해 고민했다. 우선 직원들과 소통하고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게 1차 목표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경영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 (2018/05/11, 아주경제 인터뷰)

    "삼성물산은 지난 80년 동안 한국경제 성장과 더불어 환희와 고난의 순간을 함께해왔다. 글로벌 고객사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가치창조 기업'으로 역할을 다해나가겠다." (2018,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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