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상품이 퇴직연금 특화상품으로 지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전략배분TDF(타깃데이트펀드)2025'와 '미래에셋 전략배분TDF2024', '미래에셋 평생소득TIF(타깃인컴펀드)' 등 3종의 펀드상품이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3종,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에 뽑혀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타깃데이트펀드는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로 적립 중심으로 운용된다.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펀드로 배당 등 추가 수입원을 발생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외국운용사에 위탁하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30인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주는 확정급여형(DB)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타깃데이트펀드를 처음 선보인 뒤 현재 '미래에셋 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1개의 타깃데이트 펀드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 TDF와 TI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