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8%(0.83달러) 오른 40.65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경기회복 기대감 생겨

▲ 2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2.64%(1.11달러) 상승한 43.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며 상승했다”며 “다만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강화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바라봤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480만 개가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실업률도 5월 13.3%에서 11.1%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