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철도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병석 안영배,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맞손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2일 오후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포함한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도공사와 관광공사는 지역관광 인프라 조성, 철도관광상품 확충,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협력한다.

철도공사는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열차 운영 등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쓴다.

두 기관은 열차 승차권과 숙박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토털여행서비스 외국어 버전, 철도와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택시 사업, DMZ 평화관광 개발 등 지역문화와 결합한 철도관광상품 등을 개발한다.

철도공사와 관광공사는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철도공사는 앞서 6월24일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