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미국 대형주 종목을 심층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KB증권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4개 미국 정보기술(IT)기업과 관련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해외기업 조사분석자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B증권, 아마존 구글 MS 포함 미국 대형주 심층분석 제공

▲ KB증권 로고.


KB증권은 급격히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포인트 분석, 수익 추정,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KB증권의 자체적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제시된 해외기업 조사분석자료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과 리서치부문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주식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주식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내 상위권을 유지하는 종합금융그룹이다.

KB증권 연구원들은 심도있는 분석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스티펠 파이낸셜의 종목 담당 연구원과 해당 종목의 현황 및 전망과 관련된 견해를 주고받고 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6월29일 아마존에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450달러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강력한 물류역량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아마존 웹 서비스'라는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KB증권은 아마존을 시작으로 6월30일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분석자료를 발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IT외의 분야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해외 종목 분석자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단순한 회사소개나 해외 자료의 인용 차원을 넘어서 KB증권 연구원의 분석역량과 미국 현지 증권사의 정보 접근성, 신뢰도 등이 결합된 심층 분석자료라는 점에서 고객에게 가치있는 투자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