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가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400억 원을 투자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초반 약세,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30일 오전 10시9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4.23%(4100원) 낮아진 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2.88%(550원) 떨어진 1만8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은 29일 회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치엘비의 기업홍보 원칙은 사실 그대로를 알리는 것"이라며 "4월24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 원, 6월11일 에이치엘비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300억 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각각 위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내용을 신뢰했기 때문"이라며 "저금리 기조 속에 단 한 푼의 이자라도 더 받도록 운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 노력할뿐 아니라 손실이 발생하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진 회장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증권사에 공식 질의 등을 통해 당초 운용해야 하는 자산과 다른 곳으로 자금이 운용됐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판매사를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 등 원금 회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손실액 전액을 사재출연으로 책임지겠다"며 "손실액에 해당하는 개인 소유 주식을 회사에 위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