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서울 삼성동 본사가 폐쇄됐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GKL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서울 본사 폐쇄, 카지노는 정상영업

▲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서울 삼성동 본사 사옥.


그랜드코리아레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본사 비서팀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6일 이 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팀에 소속된 직원 4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도 현재 자택에 머물면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직원의 확진 판정을 확인한 뒤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16일 두 차례에 걸쳐 방역과 소독조치를 했다. 본사 건물은 19일부터 다시 연다.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카지노 영업장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서울에서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 부산에서 부산 롯데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는 “카지노 영업장은 본사 건물과 떨어져 있어 코로나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