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롯데지주에 이어 주 1회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

롯데쇼핑은 6월부터 본사 직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재택근무와 현장근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쇼핑, 롯데지주 이어 주 1회 재택근무제 실시해 일하는 방식 바꿔

▲ 롯데백화점 본점.


직원들은 근무상황에 맞춰 주중에 하루를 골라 재택근무를 한다. 

백화점 사업부와 슈퍼·이커머스 사업부는 1일부터 도입했고 마트 사업부는 6월 초부터, 롭스 사업부는 8일부터 각각 시행한다. 

롯데쇼핑뿐 아니라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에서도 주1회 재택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월 임원회의에서 재택근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근무환경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롯데지주는 5월25일부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1회 의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