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정보통신은 하반기부터 롯데그룹이 디지털과 비대면(언택트)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정보통신 주가 오를 힘 다져", 롯데그룹 디지털 전환에 성장 탄력

▲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를 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5월29일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이 코로나19로 디지털과 언택트 관련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에 롯데정보통신이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투자의 최대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기반 유통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어 비대면사업 전환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룹 내 관계사의 추가 투자가 지연됐지만 2분기부터 스마트 공장과 물류, 소매업 관련 대형수주들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공장시스템(110억 원)과 함께 롯데알미늄 및 롯데케미칼의 해외공장 관련 수주도 진행하고 있다. 

양산통합물류센터 구축사업(326억 원) 수주도 완료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여주 물류센터, 집배송센터 등 신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내 디지털화 구축사업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계약이 2분기까지 완료돼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보통신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303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