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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김남형 기자
2020-05-25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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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생애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

    대표이사 임기가 1년 연장됨에 따라 NH농협금융지주의 경영 안전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과 해외사업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2년 연속으로 NH농헙금융지주의 순이익 1조 원을 이뤄냈지만 코로나19로 2020년 1분기 실적이 주저앉아 실적개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957년 4월18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에서 일하다 금융위원회로 옮겨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았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을 거치며 금융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한 뒤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소통형 리더다. NH농협금융 지주 안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19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 다양한 계층의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갖고 있다.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있고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깊다.

    ◆ 경영활동의 공과

    △농촌 일손돕기 강화
    김광수는 연임 이후 첫 대외활동을 농촌 일손돕기로 시작했다.

    2020년 4월28일 강원도 홍천군 왕대추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5월12일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했다.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모든 자회사들과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쳤다.

    김광수는 2020년 4월21일 NH농협금융지주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사경영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지닌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금융지주회장 연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4월10일 오전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광수를 최종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김광수는 2018년 취임한 뒤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성장 및 디지털 전환기반 구축, 글로벌사업 확장 등 NH농협금융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2년 동안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1분기 실적 감소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3387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21.7%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2019년 1분기 1.78%에서 1.7%로 0.8%포인트 하락했으나 이자수익자산 증가에 따라 이자이익은 2019년 1분기보다 61억 원 늘어난 1조94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 대손비용 등에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 및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9년 1분기보다 512억 원 증가한 3774억 원으로 파악됐다. 신용손실 충당비용은 828억 원으로 거액의 부실채권 충당금 환입 등으로 2019년 1분기보다 191억 원(18.7%) 감소했다.

    총자산은 450조9천억 원으로 2019년 말보다 5.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은행과 투자증권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2019년 1분기보다 3614억 원 감소하면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162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500억 원(13.7%) 감소했다.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이 2019년 1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주가지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순이익 322억 원을 냈다. 이 외에도 NH농협생명 순이익 51억원, NH농협손해보험 순이익 89억 원, NH농협캐피탈 순이익 105억 원, NH아문디자산운용 순이익 61억 원, NH저축은행 순이익 52억 원 등을 올렸다.

    ▲ NH농협금융지주 실적.

    △NH농협금융지주 최대 실적 달성
    NH농협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1012천억 원, 순이익 1조7796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46% 늘어났다. 2018년 순이익 1조2189억 원 내며 순이익 1조 원을 넘긴 뒤 2년 연속으로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었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 원으로 2018년보다 334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등의 영향으로 2018년보다 5326억 원 늘어났다. 

    총자산은 427조1천억 원, 총자본은 24조7천억 원으로 각각 2018년 말보다 2.4%, 10.3%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3%로 2018년 말과 비교했을 때 0.2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22%로 2018년 말보다 9.95%포인트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순이익 1조5171억 원을 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증가를 바탕으로 2018년보다 24.1% 증가했다.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4755억 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흑자 401억 원으로 전환했다. 

    이 외에도 손해보험 순이익 68억 원, 캐피탈 순이익 503억 원, 자산운용 순이익 217억 원, 저축은행 순이익 181억 원 등을 냈다. 

    △코로나19 위기관리
    김광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NH농협금융 그룹차원에서 리스크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총영업이익 경비율(CIR)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체질 개선 차원에서 위험가중자산 이익률(RORWA) 방식의 자산·부채 재조정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험가중자산 이익률은 기존 총자산 순이익률(ROA)에서 리스크비용을 반영해 산출한 지표다. 자산규모 외에도 리스크 수준을 한눈에 파악하며 수익성 증가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광수는 2020년 4월21일 비상경영회의에서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을 통해 건전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는 특히 NH저축은행과 NH캐피탈 등 여신 전문 자회사들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캐피털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고 저축은행업계의 자금난이 우려되는 등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종 회장후보자 심층면접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신 전문 자회사들의 리스크 점검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리츠 중심의 부동산금융 강화
    김광수는 리츠를 중심으로 NH농협금융지주의 부동산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위주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2019년 12월 재간접리츠인 NH프라임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부동산 재간접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 투자된 펀드와 수익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투자상품으로 투자지역과 대상자산, 투자전략에 따라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 도심권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의 삼성물산 서초 사옥과 N타워, 잠실권의 삼성SDS타워 수익증권으로 상장규모는 1180억 원 수준이다.

    김광수는 NH농협리츠운용이 성장한다면 NH농협금융의 비은행부문 비이자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본다.

    김광수는 2019년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금융위원회에 부동산신탁업 신규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예비인가를 따내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3월3일 신영자산신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을 부동산신탁업 사업자로 예비인가했다.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을 것으로 유력했던 NH농협금융지주가 인가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이변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자본력과 인력, 부동산금융 경험을 내세웠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에서 경쟁사에 밀린 것으로 평가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네트웍스를 통해 지역 농·축협의 유휴농지 등을 활용하는 사업계획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전환
    김광수는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본질적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업무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고객접점, 내부업무, 조직문화를 포함한 업무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28일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열었다.

    비전 실천을 위해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중심의 인프라 구축이라는 4대 과제를 설정하기도 했다.

    3년 동안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1조2천억 원,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전문인력 2300명 양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 50여 개 운영 등 구체적 중기목표를 제시했다.

    2019년 4월8일 서울 서초구에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 전환에서 관제탑 역할을 맡을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김광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금융권 최대 규모(2080m²)의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연구개발(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이뤄졌다.

    디지털R&D센터는 NH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이다. NH농협은행이 경쟁사와 2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API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NH핀테크혁신센터를 통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있다.

    금융분야 19곳, 부동산분야 5곳, 농업·식품분야 5곳, 기타분야 4곳 등 모두 33곳의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생태계를 넓혀가기로 했다.

    △현장경영 강조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오른 뒤 꾸준히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영업점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2020년 들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2019년 상반기에는 금융소외지역인 산간‧도서지역에 있는 영업점을 직접 살폈다.

    2019년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4월 말 호남권(여수, 목포), 5월 도서권(울릉도), 6월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영업점을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 남해화학, 축산물공판장, 농협홍삼 제조본부와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해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2019년 5월에는 뉴욕 및 홍콩에 있는 NH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도 이어갔다.

    2019년 2월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거점들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 3개 나라의 중앙은행 총재와 부총재들을 만나 NH농협금융지주의 농업금융과 농업정책보험을 소개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째아 찬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현지 농협금융의 사업 확대에 필요한 캄보디아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 최대 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미얀마 뚜(HTOO) 그룹 등 현지 협력사들을 방문해 경영진들과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가 협력과제도 논의했다.

    2018년에는 도심권 영업점을 중심으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김광수는 2018년 5월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 7곳을 돌며 현장 경영간담회를 진행하고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수익성 강화 전략을 실무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취임 초기인 만큼 앉아서 서류만 보지 않고 현장을 방문해 소통하며 직접 경영현황을 파악했다.

    △계열사 통합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NH농협금융지주는 2018년 7월4일 ‘통합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은 기존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을 산출 때는 제외됐던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보험자회사를 모두 포함해 모든 계열사의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한다.

    통합 시스템은 금융그룹 차원의 위기상황 분석도 실행한다. 자회사별 또는 자산별로 리스크 대비 수익성 평가를 정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둬 개발됐다.

    △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
    김광수는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경쟁을 벌이다 김 전 회장이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나며 단독후보로 추천된 뒤 2018년 4월 회장에 올랐다.

    김광수는 취임식에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사이의 협업과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스마트금융에도 힘을 쏟아 고객 응대와 금융사기 적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김광수 회장은 금융정책과 관련한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도 일해 최근 금융계의 화두인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 전반에 통찰력을 보유해 회장으로 적격이라고 평가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김광수의 회장 선임절차와 개인적 자질 검증했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광수는 2011년 부산 저축은행 부정청탁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오랜 관료 생활에서도 별다른 구설에 휘말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무죄 판결 이후
    김광수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다가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고  2013년 말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금융위원회에서 기업은행장으로 추천했는데 청와대 검증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게 밀렸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리로 가는 것도 청와대 반대로 무산됐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비서관 라인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일했다.

    △금융관료 출신
    김광수는 대학 졸업 후 외환은행을 다니다가 행정고시를 보고 관료가 됐다. 은행 입사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갔는데 하고 싶은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1순위가 공무원 2순위가 교수라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 몸담으며 1997년 외환위기, 1999년 대우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겪었다.

    외환위기 때 상황실장으로 밤을 새우며 위기 대응에 앞장섰다. 금융위기 때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아 합리적으로 사안을 잘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는 관료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인터뷰에서 “관료 시절의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이 2011년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불러들였다.

    ◆ 비전과 과제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 2월1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는 주력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를 고도화해 은행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보험, 증권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통해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핀테크기업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해외진출이 늦어 후발주자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로 △NH농협금융의 농업금융 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혁신’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 등을 강조했다.

    핵심가치의 전략방향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투자은행(IB) 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부문 경영목표로 ‘2025년까지 자산 6조 원, 순이익 연 1600억 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를 내세웠다. 

    이러한 기조는 새 경영슬로건에도 잘 드러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1월21일 ‘새로운 10년을 위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슬로건으로 ‘새로운 10년! 디자인(DESIGN) 농협금융!’을 선포했다.

    DESIGN은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적 책임경영(Environment·Social responsibility·Governance), 전문성·균형성장(Specialty), 농산업 가치 제고(Identity),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관계·소통·협업 강화(Network)를 뜻한다.

    김광수는 기존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지속가능 경영에 무게를 둬 금융권 트렌드인 ESG(환경,사회, 지배구조)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그동안 NH농협금융지주는 ESG경영에 관심이 적었다. 보수적 성격이 강한 농협의 영향이 있었고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등급 평가대상도 아니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실적 호전을 이끌어내는 일 또한 과제다.

    2020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NH농협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 3387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21.7% 줄었다.

    2020년 1분기 코로나19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분야의 손실을 본 것은 다른 금융지주도 마찬가지지만 NH농협금융지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비은행계열사 사이 성장의 균형을 맞춰야 하지만 NH투자증권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점도 해결해야 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보험사, 캐피털사 등 비은행부문을 두루 갖췄음에도 수익에 큰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 평가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11월5일 경기도 의왕시 NH통합정보기술(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부문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정보기술부문 임직원들과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을 두고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는 소통형 리더로 친화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을 통해 NH농협금융지주 안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학구열이 높아 어떤 문제든 쉽게 넘기지 않고 꼼꼼히 공부하고 알아본 뒤 이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경영신조로 논어에 나오는 ‘학여 역수행주 부진즉퇴(學如 逆水行舟 不進則退)’를 꼽는다. 배움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후퇴한다는 의미다.

    김광수는 금융관료 시절 뛰어난 영어와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대리이사를 지낸 적이 있어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재정경제원 시절 프랑스 정부가 한국 공무원에게 국립행정학교(ENA)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김광수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ENA 교육을 계기로 프랑스 이블린주 부지사 수습으로 3개월 동안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관료시절 실력을 인정받았고 선후배들의 신망도 매우 두텁다는 평가를 받으며 엘리트 관료로 지냈다. 

    김광수는 업무 처리능력과 성실함으로 ‘준비된 장관감’이라고 말도 들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관료시절 손발을 맞췄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김광수를 “반쪽”이라고 했을 만큼 사이가 돈독하다. 김광수도 가장 큰 영향을 준 선배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김광수는 관료시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3명으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유지창 전 산업은행 총재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일하면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김광수는 금융권에서 대표적 친정부 인사로 꼽힌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책읽기가 취미로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간접 경험을 쌓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여행을 갈 때면 그 지역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한다. 2018년 여름휴가 때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다룬 '예정된 전쟁'을 읽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연루돼 수감됐을 때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도 자기 전 반드시 일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PB팀장에게 선물받은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을 읽은 뒤  오늘 제일 안 좋았던 일,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순서로 일기쓰는 습관을 바꿨다.

    수감시절 시간대별로 독서하는 'DJ(김대중 전 대통령) 독서법을 익혔다. 오전엔 역사, 오후엔 철학을 읽는 식으로 나눠 읽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공정, 배려, 경험으로 꼽는다.

    아버지가 농협 출신이다. 김광수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광주로 전학을 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다.

    석사논문으로 '부품생산 중소기업 분석 : 기계공업을 중심으로'를 썼다.

    1982년 행정고시 1차 시험에서 떨어지고 이듬해 1~3차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로스쿨 출신 아들이 금융위원회에서 공익법무관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특혜 의혹을 받았다.

    종교는 기독교다. 수감됐을 때 성경 등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 사건사고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임기 논란
    금융감독원은 2020년 4월 NH농협금융지주에 자회사 지배구조를 놓고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금융감독원은 NH농협금융지주가 2017년부터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저축은행, NH농협캐피탈 등 5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해 통보해 온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를 통보받은 금융사는 정해진 기한 안에 지적받은 내용의 개선·대응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 등에 따라 앞으로 있을 자회사 최고경영자 선임에서는 내부규범상의 2년의 임기가 보장될 것”이라며 “올해 말 있을 NH농협생명이나 NH농협캐피탈 인사에서 새 대표가 선임된다면 2년 임기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16년 5조7천억여 원에 이르던 조선·해운업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3조 원 넘게 줄이는 과정에서 대규모 실적 악화를 겪은 뒤 ‘빅배스’를 단행하고 단기적 실적 향상을 이루기 위해 1년 단위 성과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부산저축은행사건 연루
    김광수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김광수가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뇌물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의 대전저축은행 인수를 돕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편의를 봐줬다고 판단했다.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금융정보분석원장에서 물러나고 수감됐다.

    2013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고 다시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그러나 보직 없이 있다가 이듬해 금융위원회에서 사퇴했다.

    ◆ 경력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4월28일 강원도 홍천군 왕대추마을에서 감자밭의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1981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부터 1997년까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에서 일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리이사를 맡았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법규과장, 법규심사과장, 은행팀장,  은행감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2002년 12월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을 맡았다.

    2004년 3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2005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근무했다.

    2006년 9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 올랐다.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으로 일했다.

    2009년 12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11년 3월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에 올랐다.

    2014년 8월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담당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다.

    2018년 4월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76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프랑스국립행정학교 대학원 국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4형제 가운데 장남이다.

    부인 임지나씨와 1984년 2월19일 결혼해 아들 김문정씨와 김문식씨를 두고 있다.

    ◆ 상훈

    1995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2019년 NH농협금융지주에서 5억 원 미만의 연봉을 받으며 정확한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1981년 3월17일부터 1982년 4월22일까지 육군 단기사병으로 복무하고 소집해제됐다.

    ◆ 어록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앞줄 가운데)가 4월2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그룹 본사에서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사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코로나19의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피해기업 및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2020/04/21,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상경영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모든 분야가 어려운 상황에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지원의 속도를 내야 한다.” (2020/03/19,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 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 폐쇄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 달라. 재택근무, 출근 및 근무 직원 체온 측정, 직원 위생관리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화상회의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힘쓰겠다.” (2020/03/17, 서울시 중구 NH농협생명빌딩에 마련된 코로나19 NH농협금융지주 대체사업장을 방문해)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은 단기적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2020년대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올해를 글로벌사업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 (2020/02/11,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인도비료협동조합의 경쟁력 있는 주주 네트워크, 인도의 높은 성장률과 트랙터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전망이 밝다. NH농협금융이 인도 금융업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기대와 관심이 크다.” (2020/01/14, 인도 뉴델리 인도비료협동조합 본사에서 열린 공동사업 운영을 위한 투자서명식에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생존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야 한다. 우리 모두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다짐하며 ‘디자인 NH’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의 자세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자.” (2019/12/31, 신년사에서)

    “선수단의 부단한 노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깨끗한 경기(페어플레이)는 승패와 관계없이 농협의 위상을 높이고 전국 농협인들의 자랑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농협금융 임직원도 선수단 여러분의 소중한 스포츠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농협’이라는 두 글자가 ‘자부심’이 되도록 농업·농촌·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 (2019/12/13, 서울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9 NH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에서)

    “정보기술(IT)부문의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이라는 비전에 맞게 잘 수립됐다. 기술 기업과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정보기술부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사업부문별 디지털전환 추진전략을 이행하려면 정보기술부문의 적극적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다.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전환 추진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돼 NH농협금융이 디지털금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2019/11/05, 경기도 의왕시 NH통합정보기술(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부문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한다.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인본주의)을 이뤄내야 한다.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서비스 혁신과 전문성 강화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2019/10/28, ‘NH농협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선포식’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범농협 계열사 운용자산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새 성장사업에 아문디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2019/09/26,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변경주주 사이 계약서 체결식’에서)

    “국내 최초 금융지주 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가 NH농협금융그룹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NH농협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 (2019/09/20,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 출시 시사회에서)

    “여러분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NH농협금융그룹이 디지털금융회사로 전환해 시장을 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NH농협금융그룹 혁신과 디지털문화 확산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 달라.” (2019/09/18, NH농협금융그룹 제4기 ‘NH미래혁신리더’와의 ‘혁신 라이브 톡(Live Talk!)’ 간담회에서)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장을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금융은 물론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상생과 혁신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2019/08/28,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Challenge+) 1기 데모데이’ 환영사에서)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9/06/14,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며)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질 개선’의 효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 NH농협금융의 존재 및 성장기반의 핵심은 농업과 농업인 고객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고객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NH농협금융이 앞장서 달라.” (2019/06/12, 2019년 상반기 NH농협금융지주 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혁신적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돼 고객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꾸준히 혁신적 사업모델을 발굴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 (2019/06/12, NH농협손해보험이 내놓은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에 1호 고객으로 가입하며)

    “디지털 전환, 농식품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NH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더욱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 3분기 안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내겠다.” (2019/06/11,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2019/04/08, NH디지털혁신 캠퍼스 출범식에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직원들이 모인 만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기를 바란다. 항상 긍정적 호기심으로 자신을 계발하는 혁신리더가 되기를 바라며 혁신리더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19/06/04, 제4기 NH미래혁신 리더 발대식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간단함과 재미, 그리고 솔직함은 필수적 요소다. NH농협금융의 혁신과 체질 개선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 (2019/05/24, 1990년대에 태어난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 전반이 급변하는 시대에 금융권 직원들에게 디지털 역량은 필수적이다. 항상 끊임없이 학습하며 열정과 근성을 지니고 업무에 임해 앞으로 NH농협금융의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 (2019/05/10, NH농협은행 신규직원대상 특강에서)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NH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 (2019/05/09, 취임1주년 대담에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NH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 NH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업·농촌과 국민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2019/04/29, 2019년 1분기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과 자연재해 속에서도 농축협 임직원이 힘써 준 덕분에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인의 이익 증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었다.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 (2019/04/10, 2018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9/04/08,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최근의 디지털 생태계 변화 속에서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혁신과 함께 정보보호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신뢰받는 농협금융이 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정보보호를 생활화하자." (2019/03/18, NH농협금융 정보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길 바란다. 청년이사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9/03/13, NH농협금융지주 제1기 청년이사회 위촉식에서)

    “농협금융의 국내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올해는 글로벌사업 확대에 좀 더 역점을 둬 농협금융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수익센터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19/02/14, 2019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에서)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하면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다. 실행 가능한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위험지표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만들겠다. 경영체질을 개선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도 더욱 확대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2019/02/14, 2018년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2018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한 데 모아 십여 년 만에 순이익 1조 원이라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냈다. 2019년 경영환경은 유래 없이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의 좋은 성과도 2007년 1조 클럽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 회복에 그쳤다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은행과 증권은 안정적 수익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 있게 높여야 할 것이다. 보험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고 자산운용, 캐피탈, 리츠운용 등은 범농협 시너지금융 및 소비자금융 강자로 성장해야한다." (2018/12/31, 2019년 신년사에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 업무 추진과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하겠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 진작뿐 아니라 농협금융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성과 중심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8/12/20, 2018 농협금융인상(像) 사회공헌상(像) 시상식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적 수익 창출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 (2018/10/22, 2018년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자회사 대표들에게)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성과 감수성에 강점을 지닌 여성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NH농협금융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 (2018/09/19,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여성 책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해야 한다.” (2018/09/02, 2018년 NH농협금융 디지털 워크숍에서)

    “농협금융의 은행,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을 연결해 범농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진출도 자회사별로 따로 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함께 진행할 것이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결합한 CIB공통투자도 추진하고 계열사 자산운용 역량도 하나로 모아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 (2018/07/26,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발표하며)

    “NH농협리츠운용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상품을 출시하고 농협금융의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바란다.” (2018/07/05, NH농협리츠운용 출범식에서)

    “주변의 작은 것부터 바꾸는 실제적 혁신부터 추구하되 농협금융 혁신의 중심에는 농업인과 고객이 늘 있어야 한다. 직급과 나이를 불문하고 뜻이 있는 사람이 조직을 움직인다.” (2018/05/31, 제3기 NH미래혁신 리더 발대식에서)

    “NH농협금융이 다른 금융그룹과 다른 점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는 농협의 수익 중심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고객의 수요에 맞춰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이고 이런 핵심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고객의 신뢰가 따라온다. NH농협금융지주와 자회사, 그리고 자회사 사이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고객 확보와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기업 등 외부와 협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NH농협금융지주가 스마트금융그룹으로 변화해야 한다.” (2018/04/30,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시간이 억울했지만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불행하지 않았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다. 이제 바라는 것은 공직자라는 직업을 이유로 더 이상 억울한 공직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2013/10/31, 부산저축은행 뇌물관련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연합인포맥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농촌 일손돕기 강화
    김광수는 연임 이후 첫 대외활동을 농촌 일손돕기로 시작했다.

    2020년 4월28일 강원도 홍천군 왕대추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5월12일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했다.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모든 자회사들과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쳤다.

    김광수는 2020년 4월21일 NH농협금융지주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사경영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지닌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금융지주회장 연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4월10일 오전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광수를 최종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김광수는 2018년 취임한 뒤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성장 및 디지털 전환기반 구축, 글로벌사업 확장 등 NH농협금융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2년 동안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1분기 실적 감소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3387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21.7%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2019년 1분기 1.78%에서 1.7%로 0.8%포인트 하락했으나 이자수익자산 증가에 따라 이자이익은 2019년 1분기보다 61억 원 늘어난 1조94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 대손비용 등에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 및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9년 1분기보다 512억 원 증가한 3774억 원으로 파악됐다. 신용손실 충당비용은 828억 원으로 거액의 부실채권 충당금 환입 등으로 2019년 1분기보다 191억 원(18.7%) 감소했다.

    총자산은 450조9천억 원으로 2019년 말보다 5.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은행과 투자증권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2019년 1분기보다 3614억 원 감소하면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162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500억 원(13.7%) 감소했다.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이 2019년 1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주가지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순이익 322억 원을 냈다. 이 외에도 NH농협생명 순이익 51억원, NH농협손해보험 순이익 89억 원, NH농협캐피탈 순이익 105억 원, NH아문디자산운용 순이익 61억 원, NH저축은행 순이익 52억 원 등을 올렸다.

    ▲ NH농협금융지주 실적.

    △NH농협금융지주 최대 실적 달성
    NH농협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1012천억 원, 순이익 1조7796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46% 늘어났다. 2018년 순이익 1조2189억 원 내며 순이익 1조 원을 넘긴 뒤 2년 연속으로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었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 원으로 2018년보다 334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등의 영향으로 2018년보다 5326억 원 늘어났다. 

    총자산은 427조1천억 원, 총자본은 24조7천억 원으로 각각 2018년 말보다 2.4%, 10.3%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3%로 2018년 말과 비교했을 때 0.2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22%로 2018년 말보다 9.95%포인트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순이익 1조5171억 원을 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증가를 바탕으로 2018년보다 24.1% 증가했다.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4755억 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흑자 401억 원으로 전환했다. 

    이 외에도 손해보험 순이익 68억 원, 캐피탈 순이익 503억 원, 자산운용 순이익 217억 원, 저축은행 순이익 181억 원 등을 냈다. 

    △코로나19 위기관리
    김광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NH농협금융 그룹차원에서 리스크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총영업이익 경비율(CIR)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체질 개선 차원에서 위험가중자산 이익률(RORWA) 방식의 자산·부채 재조정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험가중자산 이익률은 기존 총자산 순이익률(ROA)에서 리스크비용을 반영해 산출한 지표다. 자산규모 외에도 리스크 수준을 한눈에 파악하며 수익성 증가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광수는 2020년 4월21일 비상경영회의에서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을 통해 건전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는 특히 NH저축은행과 NH캐피탈 등 여신 전문 자회사들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캐피털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고 저축은행업계의 자금난이 우려되는 등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종 회장후보자 심층면접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신 전문 자회사들의 리스크 점검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리츠 중심의 부동산금융 강화
    김광수는 리츠를 중심으로 NH농협금융지주의 부동산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위주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2019년 12월 재간접리츠인 NH프라임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부동산 재간접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 투자된 펀드와 수익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투자상품으로 투자지역과 대상자산, 투자전략에 따라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 도심권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의 삼성물산 서초 사옥과 N타워, 잠실권의 삼성SDS타워 수익증권으로 상장규모는 1180억 원 수준이다.

    김광수는 NH농협리츠운용이 성장한다면 NH농협금융의 비은행부문 비이자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본다.

    김광수는 2019년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금융위원회에 부동산신탁업 신규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예비인가를 따내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3월3일 신영자산신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을 부동산신탁업 사업자로 예비인가했다.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을 것으로 유력했던 NH농협금융지주가 인가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이변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자본력과 인력, 부동산금융 경험을 내세웠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에서 경쟁사에 밀린 것으로 평가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네트웍스를 통해 지역 농·축협의 유휴농지 등을 활용하는 사업계획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전환
    김광수는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본질적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업무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고객접점, 내부업무, 조직문화를 포함한 업무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28일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열었다.

    비전 실천을 위해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중심의 인프라 구축이라는 4대 과제를 설정하기도 했다.

    3년 동안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1조2천억 원,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전문인력 2300명 양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 50여 개 운영 등 구체적 중기목표를 제시했다.

    2019년 4월8일 서울 서초구에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 전환에서 관제탑 역할을 맡을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김광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금융권 최대 규모(2080m²)의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연구개발(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이뤄졌다.

    디지털R&D센터는 NH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이다. NH농협은행이 경쟁사와 2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API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NH핀테크혁신센터를 통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있다.

    금융분야 19곳, 부동산분야 5곳, 농업·식품분야 5곳, 기타분야 4곳 등 모두 33곳의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생태계를 넓혀가기로 했다.

    △현장경영 강조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오른 뒤 꾸준히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영업점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2020년 들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2019년 상반기에는 금융소외지역인 산간‧도서지역에 있는 영업점을 직접 살폈다.

    2019년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4월 말 호남권(여수, 목포), 5월 도서권(울릉도), 6월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영업점을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 남해화학, 축산물공판장, 농협홍삼 제조본부와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해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2019년 5월에는 뉴욕 및 홍콩에 있는 NH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도 이어갔다.

    2019년 2월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거점들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 3개 나라의 중앙은행 총재와 부총재들을 만나 NH농협금융지주의 농업금융과 농업정책보험을 소개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째아 찬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현지 농협금융의 사업 확대에 필요한 캄보디아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 최대 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미얀마 뚜(HTOO) 그룹 등 현지 협력사들을 방문해 경영진들과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가 협력과제도 논의했다.

    2018년에는 도심권 영업점을 중심으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김광수는 2018년 5월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 7곳을 돌며 현장 경영간담회를 진행하고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수익성 강화 전략을 실무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취임 초기인 만큼 앉아서 서류만 보지 않고 현장을 방문해 소통하며 직접 경영현황을 파악했다.

    △계열사 통합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NH농협금융지주는 2018년 7월4일 ‘통합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은 기존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을 산출 때는 제외됐던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보험자회사를 모두 포함해 모든 계열사의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한다.

    통합 시스템은 금융그룹 차원의 위기상황 분석도 실행한다. 자회사별 또는 자산별로 리스크 대비 수익성 평가를 정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둬 개발됐다.

    △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
    김광수는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경쟁을 벌이다 김 전 회장이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나며 단독후보로 추천된 뒤 2018년 4월 회장에 올랐다.

    김광수는 취임식에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사이의 협업과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스마트금융에도 힘을 쏟아 고객 응대와 금융사기 적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김광수 회장은 금융정책과 관련한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도 일해 최근 금융계의 화두인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 전반에 통찰력을 보유해 회장으로 적격이라고 평가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김광수의 회장 선임절차와 개인적 자질 검증했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광수는 2011년 부산 저축은행 부정청탁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오랜 관료 생활에서도 별다른 구설에 휘말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무죄 판결 이후
    김광수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다가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고  2013년 말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금융위원회에서 기업은행장으로 추천했는데 청와대 검증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게 밀렸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리로 가는 것도 청와대 반대로 무산됐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비서관 라인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일했다.

    △금융관료 출신
    김광수는 대학 졸업 후 외환은행을 다니다가 행정고시를 보고 관료가 됐다. 은행 입사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갔는데 하고 싶은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1순위가 공무원 2순위가 교수라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 몸담으며 1997년 외환위기, 1999년 대우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겪었다.

    외환위기 때 상황실장으로 밤을 새우며 위기 대응에 앞장섰다. 금융위기 때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아 합리적으로 사안을 잘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는 관료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인터뷰에서 “관료 시절의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이 2011년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불러들였다.

  • ◆ 비전과 과제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 2월1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는 주력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를 고도화해 은행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보험, 증권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통해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핀테크기업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해외진출이 늦어 후발주자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로 △NH농협금융의 농업금융 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혁신’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 등을 강조했다.

    핵심가치의 전략방향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투자은행(IB) 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부문 경영목표로 ‘2025년까지 자산 6조 원, 순이익 연 1600억 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를 내세웠다. 

    이러한 기조는 새 경영슬로건에도 잘 드러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1월21일 ‘새로운 10년을 위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슬로건으로 ‘새로운 10년! 디자인(DESIGN) 농협금융!’을 선포했다.

    DESIGN은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적 책임경영(Environment·Social responsibility·Governance), 전문성·균형성장(Specialty), 농산업 가치 제고(Identity),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관계·소통·협업 강화(Network)를 뜻한다.

    김광수는 기존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지속가능 경영에 무게를 둬 금융권 트렌드인 ESG(환경,사회, 지배구조)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그동안 NH농협금융지주는 ESG경영에 관심이 적었다. 보수적 성격이 강한 농협의 영향이 있었고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등급 평가대상도 아니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실적 호전을 이끌어내는 일 또한 과제다.

    2020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NH농협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 3387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21.7% 줄었다.

    2020년 1분기 코로나19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분야의 손실을 본 것은 다른 금융지주도 마찬가지지만 NH농협금융지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비은행계열사 사이 성장의 균형을 맞춰야 하지만 NH투자증권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점도 해결해야 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보험사, 캐피털사 등 비은행부문을 두루 갖췄음에도 수익에 큰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 ◆ 평가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11월5일 경기도 의왕시 NH통합정보기술(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부문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정보기술부문 임직원들과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을 두고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는 소통형 리더로 친화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을 통해 NH농협금융지주 안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학구열이 높아 어떤 문제든 쉽게 넘기지 않고 꼼꼼히 공부하고 알아본 뒤 이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경영신조로 논어에 나오는 ‘학여 역수행주 부진즉퇴(學如 逆水行舟 不進則退)’를 꼽는다. 배움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후퇴한다는 의미다.

    김광수는 금융관료 시절 뛰어난 영어와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대리이사를 지낸 적이 있어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재정경제원 시절 프랑스 정부가 한국 공무원에게 국립행정학교(ENA)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김광수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ENA 교육을 계기로 프랑스 이블린주 부지사 수습으로 3개월 동안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관료시절 실력을 인정받았고 선후배들의 신망도 매우 두텁다는 평가를 받으며 엘리트 관료로 지냈다. 

    김광수는 업무 처리능력과 성실함으로 ‘준비된 장관감’이라고 말도 들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관료시절 손발을 맞췄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김광수를 “반쪽”이라고 했을 만큼 사이가 돈독하다. 김광수도 가장 큰 영향을 준 선배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김광수는 관료시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3명으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유지창 전 산업은행 총재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일하면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김광수는 금융권에서 대표적 친정부 인사로 꼽힌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책읽기가 취미로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간접 경험을 쌓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여행을 갈 때면 그 지역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한다. 2018년 여름휴가 때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다룬 '예정된 전쟁'을 읽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연루돼 수감됐을 때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도 자기 전 반드시 일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PB팀장에게 선물받은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을 읽은 뒤  오늘 제일 안 좋았던 일,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순서로 일기쓰는 습관을 바꿨다.

    수감시절 시간대별로 독서하는 'DJ(김대중 전 대통령) 독서법을 익혔다. 오전엔 역사, 오후엔 철학을 읽는 식으로 나눠 읽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공정, 배려, 경험으로 꼽는다.

    아버지가 농협 출신이다. 김광수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광주로 전학을 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다.

    석사논문으로 '부품생산 중소기업 분석 : 기계공업을 중심으로'를 썼다.

    1982년 행정고시 1차 시험에서 떨어지고 이듬해 1~3차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로스쿨 출신 아들이 금융위원회에서 공익법무관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특혜 의혹을 받았다.

    종교는 기독교다. 수감됐을 때 성경 등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 사건사고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임기 논란
    금융감독원은 2020년 4월 NH농협금융지주에 자회사 지배구조를 놓고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금융감독원은 NH농협금융지주가 2017년부터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저축은행, NH농협캐피탈 등 5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해 통보해 온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를 통보받은 금융사는 정해진 기한 안에 지적받은 내용의 개선·대응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 등에 따라 앞으로 있을 자회사 최고경영자 선임에서는 내부규범상의 2년의 임기가 보장될 것”이라며 “올해 말 있을 NH농협생명이나 NH농협캐피탈 인사에서 새 대표가 선임된다면 2년 임기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16년 5조7천억여 원에 이르던 조선·해운업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3조 원 넘게 줄이는 과정에서 대규모 실적 악화를 겪은 뒤 ‘빅배스’를 단행하고 단기적 실적 향상을 이루기 위해 1년 단위 성과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부산저축은행사건 연루
    김광수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김광수가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뇌물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의 대전저축은행 인수를 돕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편의를 봐줬다고 판단했다.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금융정보분석원장에서 물러나고 수감됐다.

    2013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고 다시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그러나 보직 없이 있다가 이듬해 금융위원회에서 사퇴했다.

  • ◆ 경력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4월28일 강원도 홍천군 왕대추마을에서 감자밭의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1981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부터 1997년까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에서 일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리이사를 맡았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법규과장, 법규심사과장, 은행팀장,  은행감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2002년 12월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을 맡았다.

    2004년 3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2005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근무했다.

    2006년 9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 올랐다.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으로 일했다.

    2009년 12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11년 3월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에 올랐다.

    2014년 8월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담당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다.

    2018년 4월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76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프랑스국립행정학교 대학원 국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4형제 가운데 장남이다.

    부인 임지나씨와 1984년 2월19일 결혼해 아들 김문정씨와 김문식씨를 두고 있다.

    ◆ 상훈

    1995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2019년 NH농협금융지주에서 5억 원 미만의 연봉을 받으며 정확한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1981년 3월17일부터 1982년 4월22일까지 육군 단기사병으로 복무하고 소집해제됐다.

  • ◆ 어록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앞줄 가운데)가 4월2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그룹 본사에서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사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코로나19의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피해기업 및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2020/04/21,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상경영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모든 분야가 어려운 상황에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지원의 속도를 내야 한다.” (2020/03/19,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 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 폐쇄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 달라. 재택근무, 출근 및 근무 직원 체온 측정, 직원 위생관리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화상회의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힘쓰겠다.” (2020/03/17, 서울시 중구 NH농협생명빌딩에 마련된 코로나19 NH농협금융지주 대체사업장을 방문해)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은 단기적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2020년대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올해를 글로벌사업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 (2020/02/11,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인도비료협동조합의 경쟁력 있는 주주 네트워크, 인도의 높은 성장률과 트랙터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전망이 밝다. NH농협금융이 인도 금융업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기대와 관심이 크다.” (2020/01/14, 인도 뉴델리 인도비료협동조합 본사에서 열린 공동사업 운영을 위한 투자서명식에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생존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야 한다. 우리 모두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다짐하며 ‘디자인 NH’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의 자세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자.” (2019/12/31, 신년사에서)

    “선수단의 부단한 노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깨끗한 경기(페어플레이)는 승패와 관계없이 농협의 위상을 높이고 전국 농협인들의 자랑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농협금융 임직원도 선수단 여러분의 소중한 스포츠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농협’이라는 두 글자가 ‘자부심’이 되도록 농업·농촌·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 (2019/12/13, 서울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9 NH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에서)

    “정보기술(IT)부문의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이라는 비전에 맞게 잘 수립됐다. 기술 기업과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정보기술부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사업부문별 디지털전환 추진전략을 이행하려면 정보기술부문의 적극적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다.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전환 추진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돼 NH농협금융이 디지털금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2019/11/05, 경기도 의왕시 NH통합정보기술(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부문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한다.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인본주의)을 이뤄내야 한다.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서비스 혁신과 전문성 강화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2019/10/28, ‘NH농협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선포식’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범농협 계열사 운용자산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새 성장사업에 아문디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2019/09/26,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변경주주 사이 계약서 체결식’에서)

    “국내 최초 금융지주 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가 NH농협금융그룹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NH농협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 (2019/09/20,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 출시 시사회에서)

    “여러분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NH농협금융그룹이 디지털금융회사로 전환해 시장을 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NH농협금융그룹 혁신과 디지털문화 확산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 달라.” (2019/09/18, NH농협금융그룹 제4기 ‘NH미래혁신리더’와의 ‘혁신 라이브 톡(Live Talk!)’ 간담회에서)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장을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금융은 물론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상생과 혁신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2019/08/28,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Challenge+) 1기 데모데이’ 환영사에서)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9/06/14,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며)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질 개선’의 효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 NH농협금융의 존재 및 성장기반의 핵심은 농업과 농업인 고객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고객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NH농협금융이 앞장서 달라.” (2019/06/12, 2019년 상반기 NH농협금융지주 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혁신적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돼 고객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꾸준히 혁신적 사업모델을 발굴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 (2019/06/12, NH농협손해보험이 내놓은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에 1호 고객으로 가입하며)

    “디지털 전환, 농식품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NH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더욱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 3분기 안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내겠다.” (2019/06/11,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2019/04/08, NH디지털혁신 캠퍼스 출범식에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직원들이 모인 만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기를 바란다. 항상 긍정적 호기심으로 자신을 계발하는 혁신리더가 되기를 바라며 혁신리더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19/06/04, 제4기 NH미래혁신 리더 발대식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간단함과 재미, 그리고 솔직함은 필수적 요소다. NH농협금융의 혁신과 체질 개선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 (2019/05/24, 1990년대에 태어난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 전반이 급변하는 시대에 금융권 직원들에게 디지털 역량은 필수적이다. 항상 끊임없이 학습하며 열정과 근성을 지니고 업무에 임해 앞으로 NH농협금융의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 (2019/05/10, NH농협은행 신규직원대상 특강에서)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NH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 (2019/05/09, 취임1주년 대담에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NH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 NH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업·농촌과 국민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2019/04/29, 2019년 1분기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과 자연재해 속에서도 농축협 임직원이 힘써 준 덕분에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인의 이익 증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었다.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 (2019/04/10, 2018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9/04/08,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최근의 디지털 생태계 변화 속에서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혁신과 함께 정보보호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신뢰받는 농협금융이 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정보보호를 생활화하자." (2019/03/18, NH농협금융 정보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길 바란다. 청년이사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9/03/13, NH농협금융지주 제1기 청년이사회 위촉식에서)

    “농협금융의 국내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올해는 글로벌사업 확대에 좀 더 역점을 둬 농협금융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수익센터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19/02/14, 2019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에서)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하면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다. 실행 가능한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위험지표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만들겠다. 경영체질을 개선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도 더욱 확대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2019/02/14, 2018년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2018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한 데 모아 십여 년 만에 순이익 1조 원이라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냈다. 2019년 경영환경은 유래 없이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의 좋은 성과도 2007년 1조 클럽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 회복에 그쳤다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은행과 증권은 안정적 수익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 있게 높여야 할 것이다. 보험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고 자산운용, 캐피탈, 리츠운용 등은 범농협 시너지금융 및 소비자금융 강자로 성장해야한다." (2018/12/31, 2019년 신년사에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 업무 추진과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하겠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 진작뿐 아니라 농협금융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성과 중심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8/12/20, 2018 농협금융인상(像) 사회공헌상(像) 시상식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적 수익 창출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 (2018/10/22, 2018년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자회사 대표들에게)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성과 감수성에 강점을 지닌 여성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NH농협금융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 (2018/09/19,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여성 책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해야 한다.” (2018/09/02, 2018년 NH농협금융 디지털 워크숍에서)

    “농협금융의 은행,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을 연결해 범농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진출도 자회사별로 따로 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함께 진행할 것이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결합한 CIB공통투자도 추진하고 계열사 자산운용 역량도 하나로 모아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 (2018/07/26,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발표하며)

    “NH농협리츠운용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상품을 출시하고 농협금융의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바란다.” (2018/07/05, NH농협리츠운용 출범식에서)

    “주변의 작은 것부터 바꾸는 실제적 혁신부터 추구하되 농협금융 혁신의 중심에는 농업인과 고객이 늘 있어야 한다. 직급과 나이를 불문하고 뜻이 있는 사람이 조직을 움직인다.” (2018/05/31, 제3기 NH미래혁신 리더 발대식에서)

    “NH농협금융이 다른 금융그룹과 다른 점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는 농협의 수익 중심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고객의 수요에 맞춰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이고 이런 핵심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고객의 신뢰가 따라온다. NH농협금융지주와 자회사, 그리고 자회사 사이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고객 확보와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기업 등 외부와 협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NH농협금융지주가 스마트금융그룹으로 변화해야 한다.” (2018/04/30,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시간이 억울했지만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불행하지 않았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다. 이제 바라는 것은 공직자라는 직업을 이유로 더 이상 억울한 공직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2013/10/31, 부산저축은행 뇌물관련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연합인포맥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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