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윤휘종 기자
2020-05-08 10:20:00
2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최창원은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 박찬중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디스커버리의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SK그룹 내 소그룹인 SK디스커버리그룹의 지배구조를 지주회사체제로 완전히 개편하고 에너지, 화학, 바이오의 3가지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로 출범하면서 SK디스커버리그룹은 SK그룹에서 사실상 독립했으며, SK가스(에너지), SK케미칼(화학·바이오), SK플라즈마(바이오) 등 3개 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1964년 8월27일 서울에서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 경영기획실에서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SK케미칼과 SK글로벌, 워커힐, SK건설에서 기획과 재무업무를 담당했다.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과 SK건설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SK와이번스 구단주,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강하다. 기부에도 관심이 많다.

    ◆ 경영활동의 공과

    △코로나19사태로 자회사 SK케미칼 수혜
    2020년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SK디스커버리의 핵심 자회사 SK케미칼은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가 공모한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 용역과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백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서브유닛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필요한 항원 부위 선별과 유전자 합성 △다양한 후보물질 제작, 생산, 확보 △면역원성 평가분석법 개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동물실험 등을 진행한다. 2020년 4월 말 기준으로는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9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백신 후보물질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SK케미칼이 생산하는 방역용 소재인 ‘스카이그린’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폭증했다. SK케미칼은 미국·유럽에서 스카이그린의 수요가 약 200%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스카이그린 공급량을 2020년 5월부터 2019년 같은 기간의 2배 정도로 확대한다. 

    SK케미칼은 또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국내 11개 의료기관에 기관지천식 예방치료제 알베스코를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의 이런 상황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주가 폭락으로 ‘피의 월요일’로 불렸던 2020년 3월9일 SK케미칼 주가는 6만4100원으로 거래를 끝냈는데 2020년 4월24일 7만7300원으로 장을 끝냈다. 약 20% 상승한 것이다. 

    SK디스커버리 주가 역시 같은 기간 2만2350원에서 2만4750원으로 10.7% 올랐다.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010년 1월8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자회사 SK가스 선전으로 SK디스커버리 2019년 영업이익 호조
    SK디스커버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10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7.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4% 늘어났다.

    SK디스커버리는 2019년 실적과 관련해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 하락 등으로 자회사 SK가스의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SK디스커버리의 연결 매출도 감소했다”며 “하지만 액화석유가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좋지 못한 수출 노선을 정리하면서 SK가스의 영업이익이 급증해 SK디스커버리의 연결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4조9311억 원, 영업이익 1897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2% 늘었다. 

    △SK디스커버리 지주회사 개편 마무리
    최창원은 2017년 말부터 SK디스커버리그룹을 지주회사체제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2019년 6월 SK건설의 지분 매각으로 이 작업이 완료됐다.

    최창원은 2017년 12월1일 SK디스커버리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SK디스커버리를 출범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SK디스커버리는 기존 SK케미칼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인적분할한 존속 지주회사다. 사업회사로 SK케미칼을 분할 신설했다.

    SK디스커버리는 분할 당시 기준 SK케미칼, SK가스, SK신텍, SK건설, SK플라즈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었지만 2019년부터 자회사를 차례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SK디스커버리는 2019년 4월26일 섬유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신텍을 소규모 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소규모 합병이란 이사회 결의만으로 승인할 수 있는 합병을 말한다. 합병 후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으로 새롭게 발행하는 신주 및 이전하는 자기주식의 총수가 그 회사의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10을 초과하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SK디스커버리는 합병 당시 SK신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합병비율이 1대0이기 때문에 신주를 발행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 변경도 없었다.

    SK디스커버리는 SK신텍 합병에 이어 2019년 6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최창원이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 때문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자회사 지분을 비상장사는 40%, 상장사는 20% 이상 보유해야 하며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후 SK건설 지분을 처분할 수 있는 2년의 유예기간을 받았는데 1년6개월 만에 지분을 처분했다. 

    SK디스커버리그룹은 SK그룹에서 사실상 독립적으로 경영된다.

    최창원은 2006년 12월 SK케미칼 대표이사를 맡은 뒤부터 10년이 넘도록 SK케미칼을 독자적으로 경영했다. 실제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디스커버리그룹과 지분 관계가 거의 없다.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사촌들이 함께 경영하고 있는 만큼 계열분리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SK디스커버리 실적그래프.

    △SKD&D 보유지분 매각
    최창원은 보유하고 있던 SKD&D 지분을 모두 팔아 현금 1700억 원가량을 확보했다.

    최창원은 2018년 9월 SKD&D의 주식 387만7500주(24%) 전량을 1주당 4만4천 원에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706억1천만 원이다. 

    지분 매각으로 최창원은 1700억 원에 가까운 투자이익을 손에 쥐었다. 그가 당초 SKD&D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사용한 자금은 60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최창원이 SK그룹의 계열분리를 염두에 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물론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분 매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SKD&D의 내부거래 매출비중이 2%에 그친다는 점, 최창원이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했다는 점 등을 놓고 볼 때 현금 확보 쪽에 무게가 실렸다.

    최창원이 SK그룹과 계열분리하는 과정에서 SK건설을 SK디스커버리 아래에 두기 위해 현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그러나 SK디스커버리는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SK케미칼 백신과 혈액제에 바이오사업 역량 집중
    최창원은 바이오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백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SK케미칼은 2018년 7월2일 바이오사업의 핵심이었던 백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다.

    최창원은 이를 통해 전문성 강화와 외부투자 유치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도 염두에 뒀다. 

    최창원은 2006년 SK케미칼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부터 백신사업에 힘을 쏟아왔다. SK케미칼은 원래 선경합섬이 전신인 만큼 섬유사업이 주력이었지만 최창원은 백신 개발에 4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그의 노력은 10년쯤 지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SK케미칼은 2016년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를 개발했다. 1회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가지, B형 독감 바이러스 두 가지 등 모두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2017년 12월에는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인 ‘스카이조스터’를 내놓았다. 그전까지 대상포진백신시장은 세계적 제약회사 MSD가 독점하고 있었다.

    SK케미칼은 스카이조스터를 개발도상국에 출시하는 등 공급을 늘려 대상포진 백신시장에서 점유율을 5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사노피파스퇴르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생산기술 등을 이전해 주기도 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세계적 백신회사로 1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SK케미칼이 2018년 2월 사노피파스퇴르에 이전해 준 인플루엔자백신 기술의 계약규모는 1억5천만 달러가 넘는다. 국내 기업의 백신 기술수출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2020년까지 자궁경부암백신을 내놓는다는 목표를 잡고 이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백신사업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바이오사업회사로 SK플라즈마를 거느리고 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회사로 2015년에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회사다.

    △돋보이는 경영수완, 사업 구조조정 전문가
    최창원은 SK케미칼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섬유회사로 출발한 만큼 1999년 매출 1조284억 원 가운데 77%가 섬유 및 유화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2017년 기준으로 SK케미칼 사업구조를 분석해 보면 섬유 관련 매출은 찾을 수 없다. SK케미칼의 2017년 매출비중은 코폴리에스터(친환경 플라스틱) 32%, 라이프사이언스 27%, 바이오에너지 24%, 정밀화학 11% 등으로 구성됐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이 회사의 과제와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친환경소재와 헬스케어 및 바이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도록 이끌었다. 

    1996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기획업무를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창원 SK와이번스 단장이 이 2014년 1월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신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창원은 SK디스커버리 출범 이후 SK그룹 내에서 별도의 기업집단인 SK디스커버리그룹을 이끌게 됐다.

    SK디스커버리그룹에 관한 지배력도 확고하다.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최창원의 지분율은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40.18%에 이른다.

    최창원은 에너지, 화학, 바이오 등 분야에 SK디스커버리그룹의 역량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바이오 기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SK디스커버리그룹 역시 자회사인 SK플라즈마, 손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만든 회사로 2018년 6월 설립됐다.

    최창원이 독자적 지주사체제 전환을 마친 만큼 SK그룹과 계열분리를 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재계에서는 SK디스커버리그룹이 SK그룹과 계열분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동안 최창원이 SK디스커버리그룹을 독립적으로 경영하면서도 SK그룹과 계열분리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관계가 좋은 데다 굳이 계열분리의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2018년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 일가는 주력 핵심계열사의 주식만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가능한 빨리 매각해 달라”며 “지분 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한 계열분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렇듯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배구조 변화를 압박하고 있는 점은 SK그룹 등 대기업들의 계열분리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창원이 최태원 회장과 10년이 넘는 동안 다툼없이 각자 그룹사를 이끌어 온 데다 ‘SK’라는 브랜드를 공유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인 만큼 현재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최태원 회장은 “지분관계가 없지만 SK 브랜드를 사용하는 느슨한 연대 형태의 지배구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평가

    기부에 관심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최창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SK그룹의 사촌 3형제가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나란히 가입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야구선수가 되려고 했다. 결혼식 전날 한국시리즈를 보러 야구장에 가고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야구를 보러 갔을 정도로 야구광이다.

    2014년 1월1일 SK와이번스 구단주로 취임한 뒤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2018년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당시 최태원 회장, 최신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등과 함께 VIP석이 아닌 3루측 일반석에서 경기를 응원했다.

    2019년까지 SK와이번스에서 선발투수를 맡고 있던 김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민할 때 최창원이 격려하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김광현 선수는 결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세인트루디스 카디널스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음 수련법의 일종인 ‘동사섭’에 관심이 많다. 경남 함양에 동사섭 문화센터를 건립하도록 30억 원의 기금을 낸 적이 있다. 2012년 SK건설 빌딩 2층에 동사섭 서울센터를 열었다.

    1995년 동사섭을 처음 접하고 마음수련을 시작했는데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도 동사섭을 권유해 김 전 의장도 동사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업무 추진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직원들과 관계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 처리가 꼼꼼해 최창원이 계열사 기획업무를 맡으면 임직원들이 긴장한다고 한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업 구조조정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창원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도'를 도입했으며 '구조조정 리베로'라는 별명도 있다. 

    SK그룹 계열사의 한 임원은 “형들에게 가려있는 것처럼 보이나 경영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수완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사건
    최창원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가습기살균제사건은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질환에 걸리거나 사망한 이유가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된 유독성 물질 때문으로 밝혀진 사건이다. 1994년 최초로 가습기살균제가 출시된 뒤 17년이 지난 2011년에 와서야 원인이 규명됐다.

    환경부는 2017년 4월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원인 물질인 폴리헥사에틸렌구아니딘을 무허가로 제조하고 수입해 팔아오다 적발된 기업 33곳의 실명을 공개했다. 여기에 SK디스커버리(기존 SK케미칼)와 GS칼텍스 등이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피해규모를 조사했다. 집계된 사망자는 1300명가량이고 전체 피해자는 6천 명이 넘는다.

    이에 앞서 1994년 SK디스커버리(당시 유공)는 처음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어 판매하다가 2002년에 판매권을 애경에 넘겼고 이후 애경 이름을 달고 10년 동안 165만3000개가 팔렸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연도별 판매량에 따르면 유공의 가습기메이트는 약 60만~70만 개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중앙지검은 2018년 3월29일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놓고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이 없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2018년 2월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4월25일 전원회의를 통해 가습기살균제사건을 놓고 검찰이 내린 SK디스커버리 등 불기소 처분에 항고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2018년 11월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 네트워크(가습기넷)’는 최창원과 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 등 1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019년 1월4일 오전 SK케미칼의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과실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가족과 고발을 대리한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가습기넷은 2016년에도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 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개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에는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원료의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가 중지됐으나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자료들을 검찰에 제출해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1월부터 재수사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검찰은 2019년 7월23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SK디스커버리와 애경산업 임직원 등 34명을 기소했다. 하지만 최창원은 비공개 소환 및 서면 조사 등에서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대상에서 제외됐다.

    최창원은 2019년 8월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과 함께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최창원은 “가습기살균제로 사건으로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들께도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구체적 보상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 뿐인 사과’라는 비판도 나왔다.

    ◆ 경력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왼쪽)이 2016년 1월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란히 서있다.

    1994년 선경인더스트리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1997년 선경인더스트리 전략기획실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8년 선경인더스트리가 SK케미칼로 회사이름을 바꾼 후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SK케미칼과 SK상사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2003년 SK상사가 SK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후 SK글로벌과 SK건설, 워커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2011년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2013년 SK와이번스의 신임 구단주를 맡았다.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 학력

    1983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동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 사이다.

    1994년 서울대 동문인 최유경씨와 결혼했다. 최유경씨는 치과의사로 SK건설 사내부속치과 원장을 지냈다. 슬하에 딸 최경진씨와 아들 최민근씨를 두고 있다.

    ◆ 상훈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됐다. 

    ◆ 기타

    최창원은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디스커버리 보통주 765만128주(40.18%)와 우선주 5782주(0.43%), SK케미칼 우선주 6208주(0.43%)를 보유했다. 2020년 5월4일 종가 기준 최창원이 보유한 SK디스커버리 보통주의 가치는 1870억 원이다. 

    최창원은 2019년 SK디스커버리로부터 급여 12억 원과 상여금 2억 원, SK가스에서도 급여 12억 원과 상여금 2억 원을 받았다. 

    시력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 어록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014년 10월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감독 이-취임식에서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에서 황금열쇠를 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입고 고통을 당한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점에서 부족했다는 질책도 잘 알고 있다. 법적 책임 여부를 떠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걸음 나아간 모습을 보이겠다.” (2019/08/27,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판결이 나오면 구체적 보상과 관련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임직원들이 재판을 받고 있고 SK케미칼이 상장사라는 점을 이해해달라.”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SK디스커버리는 지주회사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기업문화 혁신,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SK케미칼 등 사업회사는 각 사의 비전과 미션에 부합하는 전략의 실행을 통해 더 많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수 있을 것이다.” (2018/03/27, SK디스커버리 주주총회에서)

    “겸손한 자세로 정진하겠다.” (2018/01/02, SK그룹 신년회 자리에서 SK디스커버리 실적 전망을 놓고)

    “문화예술을 통해 경기도민과 소통하고, 경기도민들이 생활 속에 공감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5/02/27,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라. 셰일가스 개발 붐과 같은 에너지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라.” (2014/10, 임직원들에게)

    “최근 최태원 회장님께서 저를 불러 야구단을 맡아 달라고 하셨다. 머니볼을 너무 재밌게 봐서, 빌리 빈 같은 단장이나 사장을 해보고 싶었다. 아직은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은 열혈 팬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제 역할을 잘 하겠다. SK는 명문구단의 DNA를 갖췄다. 감독의 열정적 리더십, 선수의 열정과 패기, 프런트의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14/01/06 SK와이번스 신년식에서)

    “SK건설의 근본적 조직 체질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건설 미래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할 역량과 명망을 두루 갖춘 신임이사 영입이 필요하다.” (2013/09/11, SK건설 이사회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코로나19사태로 자회사 SK케미칼 수혜
    2020년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SK디스커버리의 핵심 자회사 SK케미칼은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가 공모한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 용역과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백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서브유닛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필요한 항원 부위 선별과 유전자 합성 △다양한 후보물질 제작, 생산, 확보 △면역원성 평가분석법 개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동물실험 등을 진행한다. 2020년 4월 말 기준으로는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9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백신 후보물질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SK케미칼이 생산하는 방역용 소재인 ‘스카이그린’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폭증했다. SK케미칼은 미국·유럽에서 스카이그린의 수요가 약 200%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스카이그린 공급량을 2020년 5월부터 2019년 같은 기간의 2배 정도로 확대한다. 

    SK케미칼은 또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국내 11개 의료기관에 기관지천식 예방치료제 알베스코를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의 이런 상황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주가 폭락으로 ‘피의 월요일’로 불렸던 2020년 3월9일 SK케미칼 주가는 6만4100원으로 거래를 끝냈는데 2020년 4월24일 7만7300원으로 장을 끝냈다. 약 20% 상승한 것이다. 

    SK디스커버리 주가 역시 같은 기간 2만2350원에서 2만4750원으로 10.7% 올랐다.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010년 1월8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자회사 SK가스 선전으로 SK디스커버리 2019년 영업이익 호조
    SK디스커버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10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7.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4% 늘어났다.

    SK디스커버리는 2019년 실적과 관련해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 하락 등으로 자회사 SK가스의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SK디스커버리의 연결 매출도 감소했다”며 “하지만 액화석유가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좋지 못한 수출 노선을 정리하면서 SK가스의 영업이익이 급증해 SK디스커버리의 연결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4조9311억 원, 영업이익 1897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2% 늘었다. 

    △SK디스커버리 지주회사 개편 마무리
    최창원은 2017년 말부터 SK디스커버리그룹을 지주회사체제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2019년 6월 SK건설의 지분 매각으로 이 작업이 완료됐다.

    최창원은 2017년 12월1일 SK디스커버리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SK디스커버리를 출범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SK디스커버리는 기존 SK케미칼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인적분할한 존속 지주회사다. 사업회사로 SK케미칼을 분할 신설했다.

    SK디스커버리는 분할 당시 기준 SK케미칼, SK가스, SK신텍, SK건설, SK플라즈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었지만 2019년부터 자회사를 차례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SK디스커버리는 2019년 4월26일 섬유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신텍을 소규모 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소규모 합병이란 이사회 결의만으로 승인할 수 있는 합병을 말한다. 합병 후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으로 새롭게 발행하는 신주 및 이전하는 자기주식의 총수가 그 회사의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10을 초과하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SK디스커버리는 합병 당시 SK신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합병비율이 1대0이기 때문에 신주를 발행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 변경도 없었다.

    SK디스커버리는 SK신텍 합병에 이어 2019년 6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최창원이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 때문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자회사 지분을 비상장사는 40%, 상장사는 20% 이상 보유해야 하며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후 SK건설 지분을 처분할 수 있는 2년의 유예기간을 받았는데 1년6개월 만에 지분을 처분했다. 

    SK디스커버리그룹은 SK그룹에서 사실상 독립적으로 경영된다.

    최창원은 2006년 12월 SK케미칼 대표이사를 맡은 뒤부터 10년이 넘도록 SK케미칼을 독자적으로 경영했다. 실제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디스커버리그룹과 지분 관계가 거의 없다.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사촌들이 함께 경영하고 있는 만큼 계열분리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SK디스커버리 실적그래프.

    △SKD&D 보유지분 매각
    최창원은 보유하고 있던 SKD&D 지분을 모두 팔아 현금 1700억 원가량을 확보했다.

    최창원은 2018년 9월 SKD&D의 주식 387만7500주(24%) 전량을 1주당 4만4천 원에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706억1천만 원이다. 

    지분 매각으로 최창원은 1700억 원에 가까운 투자이익을 손에 쥐었다. 그가 당초 SKD&D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사용한 자금은 60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최창원이 SK그룹의 계열분리를 염두에 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물론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분 매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SKD&D의 내부거래 매출비중이 2%에 그친다는 점, 최창원이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했다는 점 등을 놓고 볼 때 현금 확보 쪽에 무게가 실렸다.

    최창원이 SK그룹과 계열분리하는 과정에서 SK건설을 SK디스커버리 아래에 두기 위해 현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그러나 SK디스커버리는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SK케미칼 백신과 혈액제에 바이오사업 역량 집중
    최창원은 바이오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백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SK케미칼은 2018년 7월2일 바이오사업의 핵심이었던 백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다.

    최창원은 이를 통해 전문성 강화와 외부투자 유치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도 염두에 뒀다. 

    최창원은 2006년 SK케미칼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부터 백신사업에 힘을 쏟아왔다. SK케미칼은 원래 선경합섬이 전신인 만큼 섬유사업이 주력이었지만 최창원은 백신 개발에 4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그의 노력은 10년쯤 지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SK케미칼은 2016년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를 개발했다. 1회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가지, B형 독감 바이러스 두 가지 등 모두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2017년 12월에는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인 ‘스카이조스터’를 내놓았다. 그전까지 대상포진백신시장은 세계적 제약회사 MSD가 독점하고 있었다.

    SK케미칼은 스카이조스터를 개발도상국에 출시하는 등 공급을 늘려 대상포진 백신시장에서 점유율을 5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사노피파스퇴르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생산기술 등을 이전해 주기도 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세계적 백신회사로 1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SK케미칼이 2018년 2월 사노피파스퇴르에 이전해 준 인플루엔자백신 기술의 계약규모는 1억5천만 달러가 넘는다. 국내 기업의 백신 기술수출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2020년까지 자궁경부암백신을 내놓는다는 목표를 잡고 이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백신사업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바이오사업회사로 SK플라즈마를 거느리고 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회사로 2015년에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회사다.

    △돋보이는 경영수완, 사업 구조조정 전문가
    최창원은 SK케미칼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섬유회사로 출발한 만큼 1999년 매출 1조284억 원 가운데 77%가 섬유 및 유화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2017년 기준으로 SK케미칼 사업구조를 분석해 보면 섬유 관련 매출은 찾을 수 없다. SK케미칼의 2017년 매출비중은 코폴리에스터(친환경 플라스틱) 32%, 라이프사이언스 27%, 바이오에너지 24%, 정밀화학 11% 등으로 구성됐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이 회사의 과제와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친환경소재와 헬스케어 및 바이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도록 이끌었다. 

    1996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기획업무를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 ◆ 비전과 과제

    ▲ 최창원 SK와이번스 단장이 이 2014년 1월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신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창원은 SK디스커버리 출범 이후 SK그룹 내에서 별도의 기업집단인 SK디스커버리그룹을 이끌게 됐다.

    SK디스커버리그룹에 관한 지배력도 확고하다.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최창원의 지분율은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40.18%에 이른다.

    최창원은 에너지, 화학, 바이오 등 분야에 SK디스커버리그룹의 역량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바이오 기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SK디스커버리그룹 역시 자회사인 SK플라즈마, 손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만든 회사로 2018년 6월 설립됐다.

    최창원이 독자적 지주사체제 전환을 마친 만큼 SK그룹과 계열분리를 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재계에서는 SK디스커버리그룹이 SK그룹과 계열분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동안 최창원이 SK디스커버리그룹을 독립적으로 경영하면서도 SK그룹과 계열분리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관계가 좋은 데다 굳이 계열분리의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2018년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 일가는 주력 핵심계열사의 주식만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가능한 빨리 매각해 달라”며 “지분 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한 계열분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렇듯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배구조 변화를 압박하고 있는 점은 SK그룹 등 대기업들의 계열분리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창원이 최태원 회장과 10년이 넘는 동안 다툼없이 각자 그룹사를 이끌어 온 데다 ‘SK’라는 브랜드를 공유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인 만큼 현재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최태원 회장은 “지분관계가 없지만 SK 브랜드를 사용하는 느슨한 연대 형태의 지배구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 평가

    기부에 관심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최창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SK그룹의 사촌 3형제가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나란히 가입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야구선수가 되려고 했다. 결혼식 전날 한국시리즈를 보러 야구장에 가고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야구를 보러 갔을 정도로 야구광이다.

    2014년 1월1일 SK와이번스 구단주로 취임한 뒤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2018년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당시 최태원 회장, 최신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등과 함께 VIP석이 아닌 3루측 일반석에서 경기를 응원했다.

    2019년까지 SK와이번스에서 선발투수를 맡고 있던 김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민할 때 최창원이 격려하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김광현 선수는 결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세인트루디스 카디널스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음 수련법의 일종인 ‘동사섭’에 관심이 많다. 경남 함양에 동사섭 문화센터를 건립하도록 30억 원의 기금을 낸 적이 있다. 2012년 SK건설 빌딩 2층에 동사섭 서울센터를 열었다.

    1995년 동사섭을 처음 접하고 마음수련을 시작했는데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도 동사섭을 권유해 김 전 의장도 동사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업무 추진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직원들과 관계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 처리가 꼼꼼해 최창원이 계열사 기획업무를 맡으면 임직원들이 긴장한다고 한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업 구조조정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창원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도'를 도입했으며 '구조조정 리베로'라는 별명도 있다. 

    SK그룹 계열사의 한 임원은 “형들에게 가려있는 것처럼 보이나 경영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수완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사건
    최창원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가습기살균제사건은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질환에 걸리거나 사망한 이유가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된 유독성 물질 때문으로 밝혀진 사건이다. 1994년 최초로 가습기살균제가 출시된 뒤 17년이 지난 2011년에 와서야 원인이 규명됐다.

    환경부는 2017년 4월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원인 물질인 폴리헥사에틸렌구아니딘을 무허가로 제조하고 수입해 팔아오다 적발된 기업 33곳의 실명을 공개했다. 여기에 SK디스커버리(기존 SK케미칼)와 GS칼텍스 등이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피해규모를 조사했다. 집계된 사망자는 1300명가량이고 전체 피해자는 6천 명이 넘는다.

    이에 앞서 1994년 SK디스커버리(당시 유공)는 처음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어 판매하다가 2002년에 판매권을 애경에 넘겼고 이후 애경 이름을 달고 10년 동안 165만3000개가 팔렸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연도별 판매량에 따르면 유공의 가습기메이트는 약 60만~70만 개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중앙지검은 2018년 3월29일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놓고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이 없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2018년 2월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4월25일 전원회의를 통해 가습기살균제사건을 놓고 검찰이 내린 SK디스커버리 등 불기소 처분에 항고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2018년 11월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 네트워크(가습기넷)’는 최창원과 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 등 1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019년 1월4일 오전 SK케미칼의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과실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가족과 고발을 대리한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가습기넷은 2016년에도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 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개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에는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원료의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가 중지됐으나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자료들을 검찰에 제출해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1월부터 재수사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검찰은 2019년 7월23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SK디스커버리와 애경산업 임직원 등 34명을 기소했다. 하지만 최창원은 비공개 소환 및 서면 조사 등에서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대상에서 제외됐다.

    최창원은 2019년 8월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과 함께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최창원은 “가습기살균제로 사건으로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들께도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구체적 보상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 뿐인 사과’라는 비판도 나왔다.

  • ◆ 경력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왼쪽)이 2016년 1월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란히 서있다.

    1994년 선경인더스트리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1997년 선경인더스트리 전략기획실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8년 선경인더스트리가 SK케미칼로 회사이름을 바꾼 후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SK케미칼과 SK상사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2003년 SK상사가 SK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후 SK글로벌과 SK건설, 워커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2011년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2013년 SK와이번스의 신임 구단주를 맡았다.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 학력

    1983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동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 사이다.

    1994년 서울대 동문인 최유경씨와 결혼했다. 최유경씨는 치과의사로 SK건설 사내부속치과 원장을 지냈다. 슬하에 딸 최경진씨와 아들 최민근씨를 두고 있다.

    ◆ 상훈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됐다. 

    ◆ 기타

    최창원은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디스커버리 보통주 765만128주(40.18%)와 우선주 5782주(0.43%), SK케미칼 우선주 6208주(0.43%)를 보유했다. 2020년 5월4일 종가 기준 최창원이 보유한 SK디스커버리 보통주의 가치는 1870억 원이다. 

    최창원은 2019년 SK디스커버리로부터 급여 12억 원과 상여금 2억 원, SK가스에서도 급여 12억 원과 상여금 2억 원을 받았다. 

    시력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 ◆ 어록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014년 10월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K와이번스 감독 이-취임식에서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에서 황금열쇠를 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입고 고통을 당한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점에서 부족했다는 질책도 잘 알고 있다. 법적 책임 여부를 떠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걸음 나아간 모습을 보이겠다.” (2019/08/27,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판결이 나오면 구체적 보상과 관련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임직원들이 재판을 받고 있고 SK케미칼이 상장사라는 점을 이해해달라.”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SK디스커버리는 지주회사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기업문화 혁신,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SK케미칼 등 사업회사는 각 사의 비전과 미션에 부합하는 전략의 실행을 통해 더 많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수 있을 것이다.” (2018/03/27, SK디스커버리 주주총회에서)

    “겸손한 자세로 정진하겠다.” (2018/01/02, SK그룹 신년회 자리에서 SK디스커버리 실적 전망을 놓고)

    “문화예술을 통해 경기도민과 소통하고, 경기도민들이 생활 속에 공감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5/02/27,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라. 셰일가스 개발 붐과 같은 에너지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라.” (2014/10, 임직원들에게)

    “최근 최태원 회장님께서 저를 불러 야구단을 맡아 달라고 하셨다. 머니볼을 너무 재밌게 봐서, 빌리 빈 같은 단장이나 사장을 해보고 싶었다. 아직은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은 열혈 팬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제 역할을 잘 하겠다. SK는 명문구단의 DNA를 갖췄다. 감독의 열정적 리더십, 선수의 열정과 패기, 프런트의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14/01/06 SK와이번스 신년식에서)

    “SK건설의 근본적 조직 체질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건설 미래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할 역량과 명망을 두루 갖춘 신임이사 영입이 필요하다.” (2013/09/11, SK건설 이사회에서)


     
v

이 기사는 꼭!

  1. SK그룹주 약세, SK바이오랜드 7% SK디스커버리 SK가스 3%대 내려
  2. SK그룹주 대체로 올라, SK이노베이션 14%대 SKC 7%대 뛰어
  3. SK그룹주 대체로 강세, SK 7%대 SKC SK이노베이션도 올라
  4. SK그룹주 약세, SK바이오랜드 급락하고 SK SK디스커버리도 내려
  5. SK그룹주 혼조, SKC SK머티리얼즈 내리고 SK디스커버리 올라
  6. 쿠팡, 아마존을 닮고 싶어도 코로나19 부실대응만은 달라야 한다
  7. 공급과잉 마스크 수출 허용, 케이엠 웰크론 해외에 팔 곳은 넘친다
  8.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높아져, "LPG추진선박 수주기회 활짝 열려"
  9. 삼성엔지니어링, 코로나19에도 3분기 이후 해외수주 가능성 높아
  10. BC카드 케이뱅크에 자본 댈 여력 크지 않아, KT가 결국 나설 가능성
TOP

인기기사

  1. 1 삼성전자 다음 갤럭시노트20 두뇌인 AP는 5나노인가 6나노인가
  2. 2 오익근 대신증권 자본확충 내걸어, 라임자산운용 신뢰추락 수습 다급
  3. 3 홍동석 잇츠한불 매출후퇴 제동걸까, 중국 정비하고 네오팜에 기대
  4. 4 쌍용건설 코로나19 위기에도 해외사업 순항, 최대주주 UAE 덕 봐
  5. 5 지영조 김희철, 현대차 한화큐셀 함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2개

신정수 | (49.174.50.6)   2020-05-08 22:45:31
SK디스커버리는,
고객가치를 자주 언급하는데,
주주가치를 외면한 현상태에서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신정수 | (49.174.50.6)   2020-05-08 22:36:21
회사내용 좋고
회사 실적도 좋은데
주주가치도 제고좀 해주시길..!
배당성향 최하 20%는 해야 존경받는 기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