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과수 냉해피해 현장 찾아, “농협의 모든 역량 동원해 지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4월8일 경기도 안성시의 배 농가를 방문해 냉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이상 저온현상으로 발생한 과수 냉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다. 

이성희 회장은 8일 경기도 안성과 평택지역의 과수 냉해 피해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현상으로 과수농가 등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심각해 우려가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농업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협케미컬을 통한 착과 영양제 50% 할인공급 △피해 복구지원 예산 30% 선지급 △피해규모에 따른 무이자 자금 지원 △피해 축소를 위한 꽃·열매솎기 조정 지도 및 추가 수분작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냉해는 5일과 6일에 나타난 이상 저온현상으로 경기,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43.87km²(과수 39.26km², 기타 4.61km²)의 재배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안성지역은 따뜻한 날씨로 배 과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졌는데 이상저온 현상으로 배 꽃(약 9.05km²)이 냉해를 입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