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도 후보의 지지율은 46.4%로 35.3%에 그친 통합당 정 후보보다 11.1%포인트 높았다.
 
청주 흥덕구 민주당 도종환 46.4%, 통합당 정우택 35.3%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 후보는 1.4%, ‘지지후보 없음’은 7.4%, ‘잘 모름’은 5.0%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 도 후보는 52.4%, 정 후보는 32.2%로 나타나 도 후보가 정 후보를 2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서 후보는 1.3%, ‘없음’은 4.3%, ‘잘 모름’은 5.7%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2%, 통합당 32.5%, 정의당 4.2%, 국민의당 2.7%, 민생당 1.8%, 우리공화당 0.5% 등이었다. 이밖에 ‘기타정당’은 1.3%, ‘지지정당 없음’은 7.5%, ‘잘 모름’은 2.3%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응답자의 28.7%가 미래한국당을, 20.5%가 더불어시민당을 꼽았다. 열린민주당은 12.2%, 정의당은 9.9%, 국민의당은 5.3%의 지지를 받았다.

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충청투데이의 의뢰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