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구석유와 E1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에 급등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흥구석유 E1 주가 초반 대폭 올라, 국제유가 급등에 영향받아

▲ 흥구석유 로고.


3일 오전10시43분 기준 흥구석유 주가는 전날보다 15.68%(1030원) 높아진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1 주가는 6.87%(2천 원) 상승한 3만1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오른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 기준으로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에 공조할 수 있다고 말해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가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MB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의미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원유 감축규모가 사우디아라비이와 러시아 하루 생산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