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광저우 공장 가동시기가 미뤄진 데다 도쿄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연기로 TV 수요가 감소해 올해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8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올레드TV 예상 출하량은 510만 대로 LG디플레이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저우 공장이 1분기 가동에서 2분기 가동으로 연기됐고 도쿄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연기되면서 TV 수요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 22조5400억 원, 영업손실 790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지속되는 것이다.
반면 스마트폰패널부문은 코로나19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스마트폰에 넣는 플라스틱올레드 출하량은 29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대부분 물량이 하반기에 출하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경쟁사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LCD패널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021년 예상 현금성 자산규모는 3조3천억 원, 2020년 추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2조6천억 원, 설비투자 3조5천억 원, 유동성차입금 1조9천억 원 등을 감안하면 재무 건전성과 관련된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올레드패널 출하량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광저우 공장 가동시기가 미뤄진 데다 도쿄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연기로 TV 수요가 감소해 올해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8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올레드TV 예상 출하량은 510만 대로 LG디플레이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저우 공장이 1분기 가동에서 2분기 가동으로 연기됐고 도쿄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연기되면서 TV 수요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 22조5400억 원, 영업손실 790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지속되는 것이다.
반면 스마트폰패널부문은 코로나19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스마트폰에 넣는 플라스틱올레드 출하량은 29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대부분 물량이 하반기에 출하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경쟁사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LCD패널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021년 예상 현금성 자산규모는 3조3천억 원, 2020년 추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2조6천억 원, 설비투자 3조5천억 원, 유동성차입금 1조9천억 원 등을 감안하면 재무 건전성과 관련된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올레드패널 출하량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