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동작을에서 총선 후보 지지율은 이 후보 48.5%, 나 후보 36.6%로 집계됐다.
 
서울 동작을 민주당 이수진 48.5%, 통합당 나경원 36.6%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왼쪽)과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세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나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와 나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을 비교하면 20대 이하 44.0% 대 23.7%, 30대 46.9% 대 34.0%, 40대 64.6% 대 22.9%, 50대 51.8% 대 42.7%, 60대 이상 40.8% 대 54.2% 등이다.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 40.9%, 나 후보 44.3%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서울 동작을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6%, 통합당 28.0%, 정의당 6.3%, 국민의당 4.8% 등이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22.0%, 미래한국당 22.2%, 열린민주당 10.3%, 정의당 10.0%, 국민의당 6.5%, 부동층 23.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 의뢰로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서울 동작을의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