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1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허영 후보라고 응답한 이들이 44.2%, 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37.3%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6.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경합, 민주당 허영 44.2% 통합당 김진태 37.3%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정의당 엄재철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6%,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는 0.8%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일보와 KBS춘천, 춘천MBC 등 도내 MBC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8~29일 동안 이 선거구에서 거주하는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