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보수로 55억2100만 원을 받았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억 원을 받으며 두 사람 모두 보수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GS건설에서 허창수 작년 보수 55억 받아, 임병용은 23억 수령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


GS건설은 27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허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55억21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급여 23억3600만 원, 상여 31억8500만 원 등이다. 

임 부회장은 급여 9억5200만 원과 상여 13억4800만 원을 합쳐 모두 23억 원을 받았다. 

허 회장과 임 부회장은 2018년 GS건설에서 보수로 각각 25억1천만 원, 9억2100만 원을 받았는데 작년에는 보수에 상여가 포함되면서 두 사람 모두 전체 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급여 17억6300만 원, 상여 9억1800만 원 등 모두 26억8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급여 6억300만 원, 상여 5억2100만 원 등 모두 11억24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GS건설은 지난해 상여금 지급을 놓고 “성과급은 집행임원 인사관리 규정에 따라 순이익 등 계량지표와 국내외 경제상황, 경쟁사 대비 성과, 위기대응 능력, 단기 및 중장기 전략실행도 등 비계량지표를 종합해 연간 급여의 0~150% 범위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