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앗다.

민명기 대표는 27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9년은 국제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 건빙과시장의 감소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했고 비용절감, 구조개선 노력도 그 어느 해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민명기, 롯데제과 주총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하고 글로벌 집중”

▲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민 대표는 “롯데제과는 2020년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사업 활성화, 디지털워크 플레이스 조성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수익성 향상을 위해 사업 구조개선 노력을 이어나간다. 또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엄격한 기준의 식품안전을 추구하고 파트너회사와 동반성장, ‘닥터 자일리톨 버스’, ‘롯데제과 스위트홈’ 등과 같은 다양한 공유가치활동(CSV) 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제과는 이날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민명기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이밖에도 제3기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