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해외 역유입 환자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26일에는 본토에서 감염된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대부분 해외유입, 입국금지로 빗장 걸어

▲ 1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에 있는 위생서비스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340명, 사망자가 32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6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55명, 사망자는 5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55명 가운데 54명은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역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외 역유입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595명으로 집계됐다. 

본토에서 감염된 확진자 1명은 중국 저장성에서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346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은 전체 7만4588명이다. 

중국은 해외 역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8일 0시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했다.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지닌 외국인도 입국이 금지된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38명,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에서 4명, 대만에서 2명 각각 나왔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홍콩 453명, 대만 252명, 마카오 33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