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하우스는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영국 왕세자 찰스도 코로나19 감염돼 자가격리, "건강은 양호"

▲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왼쪽)와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 콘월공작부인. <연합뉴스>


찰스 왕세자는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지만 비교적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 콘월공작부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클래런스하우스는 “찰스 왕세자 부부는 정부와 의료계 권고에 따라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며 “최근 찰스 왕세자가 여러 건의 공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