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이 안전규제와 정책을 담당할 임원으로 제너럴모터스(GM)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GM 출신 스티브 게링을 북미 안전규제 및 정책 담당 전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안전규제와 정책 담당 전무로 GM 출신 임원 영입

▲ 스티브 게링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안전규제 및 정책 담당 전무.


게링 전무는 앞으로 현대차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일하며 현대차의 안전 전략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실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과 교통부 등 자동차 안전정책 단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역할도 맡는다.

브라이언 K. 라토우프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게링 전무가 우리팀에 합류해 복합한 규제와 안전 분야를 지도하고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돼 다행”이라며 “30년 동안 쌓아온 자동차 정책과 규제애 대한 노하우를 통해 현대차가 계속 교통안전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라토우프 최고안전책임자 역시 GM 출신으로 2019년 11월에 현대차 미국 법인에 합류했다.

게링 전무는 현대차에 합류하기 이전에 글로벌자동차제조업협회와 자동차혁신협회 등에서 일했다. 그 전에는 GM에서 안전공공정책을 담당했다.

게링 전무는 미국 켄터키대학교 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