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미래통합당 윤갑근 한국청소년 충북연맹총장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갤럽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청주시 상당구 후보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정 전 부지사의 지지율은 33.8%, 윤 총장의 지지율은 29.3%로 집계됐다. 
 
청주 상당구 접전, 민주당 정정순 33.8% 통합당 윤갑근 29.3%

▲ 정정순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왼쪽부터)와 윤갑근 한국청소년 충북연맹총장,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14.2%, 민생당 김홍배 상당구 지북지구 주민대책위원장은 1.4%의 지지를 얻었다. ‘없음’과 ‘모름’ 등으로 응답한 비율은 21.2%에 달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정 전 부지사와 윤 총장은 오차 범위 안의 차이를 보였다. 정 전 부시장이 당선될 것이라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이 34.9%였고 윤 총장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은 26.5%로 조사됐다.

김종대 대변인과 김홍배 위원장의 당선을 예상한 응답자는 각각 5.7%, 2%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응답자의 28.8%가 미래한국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지지도는 22.9%, 정의당은 15.8%,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3.4% 등으로 집계됐다.

2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청주KBS의 의뢰로 21일 하루 동안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2.6%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