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갤럽의 4.15 총선 청주 흥덕 여론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누가 당선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도 의원을 선택한 비율이 44.7%로 나타나 정 의원(29.0%)보다 15.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흥덕구에서 민주당 도종환 44.7%, 통합당 정우택 29%에 앞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정우택 미래통합당 의원.


민생당 한기수 후보는 1.9%를 받았고 없음‧모름‧응답거절은 24.2%였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도 의원은 40대에서 65.5%, 30대 57.3%, 50대 45.1%로 나타났다. 20대(18~29세)는 36.5%, 60세 이상은 20.4%였다.

정 의원은 60세 이상과 50대에서 각각 66.8%, 34.7%의 지지를 얻었고 20대(18~29세)는 16.6%, 30대 14.3%, 40대에서는 12.8% 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8%가 ‘계속 지지 하겠다’고 응답했다.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41.6%로 나타났고 모름‧응답거절은 2.6%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주 흥덕구의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율이 41.3%로 집계돼 미래통합당(23.4%)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6.1%, 국민의당 2.1%, 열린민주당 1.6%로 나타났다. 없음‧모름‧응답거절은 24%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5.2%로 나타나 미래한국당(21.9%)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였다. 정의당 11.4%, 열린 민주당 6.7%, 국민의당 3.8%, 민생당 0.8%로 조사됐고 없음‧모름‧응답거절은 28.3%로 나타났다.

23일 공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이 의뢰해 21일~22일 충북 청주 흥덕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무선 가상번호 84%, 유선 임의전화걸기 16%)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6.9%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