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크게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가 쏟아졌다.

19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9.73% 떨어진 2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5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세계 호텔신라 주가 9%대 주저앉아, 유통주 52주 신저가 속출

▲ 신세계(위부터),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기업로고.


장중에 19만9천 원까지 떨어지면서 장중 기준으로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3.01% 하락한 9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1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뒤 사상 최저가다.

광주신세계도 전날보다 16.79% 떨어진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저가를 새로 썼다.

호텔신라 주가는 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9.61% 하락했고 호텔신라 우선주도 3만9950원에 장을 마쳐 11.22% 떨어졌다. 모두 52주 신저가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날보다 6.80% 떨어진 6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저가를 새로 썼다.

편의점과 홈쇼핑업체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현대홈쇼핑 주가는 4만5250원에 장을 마쳐 전날보다 25.08% 내렸다. 2010년 9월 상장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GS홈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10.87% 하락한 8만86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GS리테일 주가는 9.79% 하락한 2만6250원에, BGF리테일 주가는 9.17% 떨어진 10만9천 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GS리테일 주가는 5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BGF리테일은 사상 최저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