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3사 주가가 장 초반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연합(EU)이 국경 폐쇄조치를 단행하며 유럽에 생산거점을 둔 배터리3사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주가 초반 급락, 유럽에서 타격 우려

▲ LG화학 로고.


LG화학 주가는 19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전날보다 7.5%(2만1천 원) 내린 25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8.6%(6100원) 떨어진 6만4800원에, 삼성SDI 주가는 10.84%(2만4천 원) 하락한 19만7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나라 사이 이동을 통제하면서 물류 운송·조달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국내 배터리3사는 유럽 전기차배터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동유럽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LG화학은 폴란드,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는 각각 헝가리에 배터리공장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