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유권자 선호도에서 현역 조배숙 민생당 의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한 전 정무수석의 선호도는 48.1%로 나타나 조 의원(24.5%)보다 23.6%포인트 높았다.
 
익산시을 후보자 조사 민주당 한병도 48.1% 민생당 조배숙 24.5%

한병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왼쪽)과 조배숙 민생당 의원.


그 뒤를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9.0%), 무소속 배수연 사단법인 예미샘 이사장(1.6%), 최규석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0.7%)가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7.3%로 정의당(14.7%)과 민생당(7.0%), 미래통합당(3.1%), 국민의당(2.6%) 등 다른 정당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의당 15.4%, 민생당 4.5%, 미래한국당 4.2%, 국민의당 3.9%, 열린민주당 3.3%, 민중당은 0.4% 순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여론조사는 전주MBC와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의 공동 의뢰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익산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6.5%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