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H&B(헬스앤뷰티숍)인 랄라블라에서 화장품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요기요’와 손잡고 13일부터 랄라블라에서 배달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GS리테일, 요기요와 손잡고 랄라블라에서 화장품 배달 시작

▲ 요기요 앱에서 랄라블라 상품을 주문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배달서비스에 제휴된 랄라블라 점포는 신촌과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등 5곳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요기요와 배달서비스 제휴를 전국으로 확대한 성공사례에 힘입어 랄라블라에서도 시범적으로 배달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요기요앱을 통해 브랜드 세일 화장품이나 미용 소품, 건강기능식품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2만 원이며 기본 배송비는 4300원이다.

랄라블라는 배송 제휴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기념해 3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송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랄라블라는 현재 100여 종인 배송 가능 상품을 4월부터 200여 종 이상으로 늘리고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용식 랄라블라 영업기획팀 과장은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같은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어 화장품이 온라인몰 등을 통한 비대면 소비가 많은 편"이라며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더욱 늘어나면서 이번 배달서비스 제휴가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